동물원 관람객이 생후 1개월 아기 보여주자 고릴라가 한 놀라운 행동

부모가 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경험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는 인간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 전 두 엄마가 감동적인 순간을 나눴는데요. 바로 인간 엄마와 고리라 엄마였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이었을까요?

미국에 살고 있는 에멜리나 오스틴(Emmelina Austin)은 생후 한 달이 된 아이, 그리고 남편과 함께 보스턴에 있는 프랭클린 파크 동물원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동물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이 동물원에는 고릴라들이 있었는데요. 이 모든 것은 키키라는 이름의 고릴라를 만났을 때 시작되었습니다.

에멜리나는 유리창 너머의 고릴라 키키에게 자신의 아이를 보여줬는데요. 키키는 이 아이를 너무나 귀여워하듯이 손가락으로 아기가 있는 유리창을 계속해서 쓰다듬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만이 지을 수 있는 감탄의 표정을 지으며 마치 사람처럼 아이를 응시했죠.

넋을 읽고 생후 1개월 아이를 바라보던 키키. 키키는 갑자기 누군가를 데려왔습니다. 바로 키키의 7개월 된 아기 고릴라 파블로였습니다. 아기를 보고 자신의 아기를 보여주고 만나게 해주고 싶었던 것이었죠. 키키는 파블로를 자신의 다리에 앉혔고 이들은 서로의 아기를 보여주며 교감했습니다. 

에멜리나는 한 인터뷰를 통해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고릴라와 강력한 유대감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이들이 나눈 감정들 뿐이었고, 이들은 모성애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키키가 고릴라라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이 영상은 70만 회 이상 시청되었고 많은 네티즌에게까지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에멜리나는 나중에 아이가 큰다면 이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나중에 아기 고릴라와 에멜리나의 아이가 커서 다시 만나길 고대합니다' '특별한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엄마들끼리는 통하는 게 있죠'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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