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표창장 받은 영웅 고양이의 업적 SNS화제

얼마 전 집 밖에 나와있던 77세 여성은 동네 이웃 주민의 고양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코코였는데요. 이상하게도 수로 안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었죠. 고양이가 뭘 보는지 궁금했던 이 여성은 자신도 고양이가 보는 곳을 쳐다봤고, 한 남성이 15cm 깊이의 수로에 누워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여성은 근처에 살고 있던 자신의 딸에게 연락을 했는데요. 이에 딸이 이곳으로 왔고 무슨 일인지 궁금했던 코코의 주인과 가족들이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이 남성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만약 이들이 구하지 않았다면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이에 코코와 다섯 명의 사람들은 경찰서에서 표창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토야마 미나미 경찰서에서는 이들의 선행을 치하하며 공식 행사까지 열어줬다고 하는데요. 코코는 고양이 사료까지 부상으로 받았다고 하네요. 

경찰서장 사토시 나카다는 코코에게 '생명을 구한 영웅'이라고 칭하며 쓰다듬으려 했는데요. 이 순간 코코는 고개를 홱 돌려 자신을 쓰다듬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새초롬한 고양이 영웅 코코는 SNS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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