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견 끝판왕 핏불테리어의 반전 육아 모습 SNS 화제

보통 '핏불테리어'는 반사회적이고 공격적이라는 좋지 않은 이미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도 핏불테리어가 사람을 물어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 사례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이에 사실 핏불테리어의 이미지가 그리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얼마 전 이런 이미지를 불식시킨 한 영상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아기 강아지를 돌보는 핏불의 영상이었습니다. 영상 속에는 성견 핏불 한 마리와 아기 강아지 한 마리가 등장하는데요. 성견 핏불은 가만히 누워 아기 강아지를 감싸고 있으며, 아기 강아지가 옆에서 어떤 행동을 하든 놀라운 참을성으로 이 아기 강아지를 돌보고 있습니다. 

이 아기 강아지는 마치 트램펄린에 올라간 듯 성견 핏불 위에서 뛰거나, 심지어는 성견 핏불의 볼과 귀를 씹어먹는(?) 행동도 서슴치 않는데요. 그럼에도 이 핏불은 인내하고 참으며 강아지를 돌보고 있는 모습에 많은 네티즌들이 너무 귀엽다는 반응입니다. 네티즌들은 '아기 강아지가 귀 다 뜯어먹게 둘거에요?' '아기 강아지는 앞발 사이즈도 안되는 듯'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핏불테리어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개 1위'로 뽑힐만큼 사나운 편이지만 실제로 사람에게는 매우 순한 편입니다. 특히 자신의 가족에 대해서는 애정이 넘치고, 보호 본능이 강하며 순종적인 종이죠. 그러나 투쟁 본능이 강한 혈통 위주로 선택적 번식이 이루어져 왔기에 다른 동물들에게는 매우 공격적일 수 있어 어릴 때부터 각별한 주의와 훈련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물보호법에서 핏불테리어를 맹견으로 규정하고 외출 시 의무적으로 목줄과 입마개를 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