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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살아본 외국인들이 뽑은 살기 좋은 중국 도시 TOP 5
레드프라이데이
2021. 7. 29. 10:42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국을 벗어나 외국 생활을 하며 살고 있죠.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양한 기회가 있는 땅 중국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는데요. 워낙 넓은 나라이기에 지역, 도시마다 특성이 달라 중국에 대한 외국인의 인상은 거주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날 것 같네요.
오늘은 외국인들이 살기 좋은 중국 도시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 리스트는 중국 내 39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것인데요. 중국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 5,822명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이후 이 설문조사는 99명의 외국인 전문가 패널에 의해 분석되었는데요. 이 전문가 패널에는 노벨상 수상자, 컴퓨터 과학 분야에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주는 상인 튜링상 수상자, 그리고 중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친선상 등을 수여한 사람들이 속해 있습니다.
이들이 합심해서 뽑은 '외국인들이 살기 좋은 중국 도시'는 23개 기준에 의해 평가되는데요. 도시의 정책, 행정 처리, 노동 환경, 주거 환경 등이죠. 그렇다면 과연 외국인들이 직접 뽑은 '외국인들이 살기 좋은 중국 도시'는 어디일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5위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와 함께 중국의 3대 도시라 불리는 광저우는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남부 최대의 무역도시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당나라 시절 광저우항에는 하루 평균 11척, 한 해 4,000여 척의 외국 선박이 입항했는데요. 1년간 연 인원 80만 명이 광저우 시장을 누볐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쇄국정책을 시행한 명, 청 시대에도 광저우는 외국인과의 교역을 할 수 있었죠.
그만큼 광저우는 외국인들에게 개방적이고 외국인들을 잘 받아들이는 문화가 있는데요. 이방인인 외국인들도 광저우에서는 비교적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잘 살 수 있다고 하네요.
4위 항저우
항저우는 파격적인 정책으로 외국인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도시 중의 하나입니다. 이에 이곳은 외국인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도시에 계속해서 뽑히고 있으며, 해외 인재 유입 부문에서 빠지지 않는 도시가 되었죠. 이곳에는 알리바바와 같은 거대 회사가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인 '저장 머천트'의 모임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유니콘 기업이 될 가능성을 안고 있는 혁신적인 기업 또한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에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도시이죠.
3위 선전
'제2의 홍콩' 혹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곳. 바로 선전입니다. 선전은 홍콩과 인접한 도시이며 짧은 기간 내에 빠르게 성장했죠. 특히 이곳에는 중국의 거대 IT 기업인 화웨이, 텐센트, DJI 등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혁신적인 외국인 인재들과 투자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들며 국제 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2위 베이징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외국인들이 살기 좋은 중국 도시' 2위에 뽑혔습니다. 베이징은 중국에서 가장 통제가 잘 되는 도시 중의 하나인데요. 중국 당국에서는 베이징의 공기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매년 노력하고 있으며, 물론 논란은 있지만 중국 전역에서 가장 많은 CCTV를 설치해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치안이 매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죠.
또한 외국인들을 위해 8개 국어 동시통역 서비스 또한 실시하고 있는데요. 전화를 하면 실시간으로 통역사와 연결되고 있습니다.
1위 상하이
외국인들이 살기 좋은 중국 도시 1위는 바로 상하이입니다. 상하이는 중국의 유명한 대기업이 모여 있으며, 금융, 아트, IT, 4차 산업의 허브의 역할을 하는 도시이빈다. 특히 중국 당국에서는 홍콩을 대체하는 금융 허브로서 상하이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인데요. 이에 중국 내 도시 중 첫 번째로 외국인을 위한 환전 간소화 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상하이는 중국 도시 중 가장 많은 외국인 취업 허가를 해준 도시이기도 합니다. 외국인 유치를 위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만큼 외국인에게 개방적인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