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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만 조회수' 승무원이 알려주는 기내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레드프라이데이 2021. 10. 12. 14:30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로 인해 국경 문이 닫히고 하늘길은 막혔습니다. 그러나 올해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점점 빗장을 푸는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다음 달부터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곧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날도 머지않은 것 같네요.

다시 해외여행을 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얼마 전 한 틱톡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틱톡 영상은 자신이 승무원이라고 밝힌 토미 시마토(Tommy Cimato)가 만든 것인데요. 이 승무원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내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10가지를 소개했습니다. 과연 어떤 행동인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맨발로 다니지 않기

실제로 장거리 여행에서 기내를 맨발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카펫으로 되어 있는 기내 바닥은 청소를 잘하지 않는 곳이기에 매우 더럽다고 하는데요. 이에 절대 맨발로는 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비행기가 흔들릴 때 일어나지 않기

비행기를 타면 일명 '터뷸런스'라고 불리는 난기류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비행기는 평소보다 더 흔들리게 되죠. 난기류를 만나면 승무원이 반드시 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알리는데요. 이때 이 방송을 무시하고 서있으면 안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난기류를 만나도 조금 흔들리다가 안정을 되찾지만 심한 난기류를 만나는 경우 혹시 이러다 추락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난기류 지역은 예측 불가능하기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3. 승무원의 안전 시범 무시하지 않기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승무원들은 직접 안전 시범을 보이거나 영상을 통해 안전 시범을 보입니다. 이들은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법, 산소마스크를 착용하는 법, 그리고 비상 탈출구 등을 소개하는데요. 이를 주의 깊게 본다면 예기치 못한 일이 닥쳤을 때 살아남을 확률이 80% 이상이라고 하네요. 

지난 2018년에는 149명의 승객을 태운 채 비행하다 제트엔진 하나를 잃어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승객들이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었는데요. 이들은 하나같이 잘못된 방법으로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산소마스크로 코와 입을 다 가려야 하지만 대부분의 승객들이 입만 가린 것이죠. 승무원의 안전 시범에 귀 기울였다면 이런 일이 없었겠죠.

 

4. 승무원 부를 때 손가락 튕겨 소리 내지 않기

승무원을 호출할 때 손가락을 튕겨 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매우 무례한 행동이며, 승무원 호출 버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비행기 착륙 시 일어나지 않기

빨리 하기하고 싶은 마음에 비행기의 바퀴가 땅에 닿자마자 안전벨트를 풀고 일어나는 승객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급정거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비행기가 게이트에 도달한 후 안전벨트 사인이 꺼지면 움직여야 합니다.

 

6. 맨손으로 변기 물 내리지 않기

이 승무원의 설명에 따르면 기내 변기는 '상당히 더럽다'라고 하는데요. 이에 물을 내릴 때도 휴지나 냅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7. 물 마시는 것 잊지 않기

기내에서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의식적으로 물을 마실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죠. 그는 비행기에 탈 때 최소한 500ml의 물 한 통은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8. 창문에 머리 기대서 자지 않기

아마 창가에 앉은 많은 사람들은 창문에 머리를 기댈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하기에 창문은 결코 깨끗하지 않죠.

 

9. 기내에서 반바지 입지 않기

기내에서는 긴 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이 행동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먼저 기내 좌석이 그리 깨끗하지 않기에 맨살에 닿는 것은 위생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내는 다소 춥다고 느낄 수 있는 온도이기에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여러모로 쾌적합니다.

 

10. 기내에서 아플 때 참지 않기

마지막으로 아프면 승무원에게 꼭 알리라는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도와주기 위해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승무원들은 아픈 승객들을 위해 음식, 물, 멀미 봉지 등 많은 것들을 구비하고 있기에 이런 것들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알려달라고 전했습니다.

이 틱톡 영상은 23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영상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곳이 기내인 듯' '왜 기내는 청소 제대로 안 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