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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인정한 중국 5대 미식 도시는 어디?

레드프라이데이 2021. 12. 14. 16:41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아시나요? 이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도시인데요.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발전 더 나아가 문화적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해 형성된 도시 네트워크입니다. 이 도시들은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모범 사례를 홍보하며, 각 분야에 대한 연구와 회의, 협력 사원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총 10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는 총 7개 분야가 있는데요. 바로 공예와 민속예술(이천, 진주), 문학(부천, 원주), 영화(영화), 음악(통영, 대구), 디자인(서울), 미디어아트(광주), 음식(전주)입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 걸쳐 약 300개 정도가 선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중국에도 많은 창의도시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중국의 음식 부문 창의도시입니다. 중국은 땅덩어리가 넓어 각 지역마다 음식 문화가 독특한데요. 이에 음식 부문 창의도시 또한 5개나 선정되어 있습니다. 과연 유네스코가 인정한 중국 미식 도시는 어디일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화이안 (장쑤성)

화이양 요리의 본고장 중 하나인 화이안은 올해 창의도시에 선정되었습니다. 화이양은 화이안과 양저우를 합친 단어이죠. 화이양 요리는 중국의 4대 요리 중 하나입니다. 화이양 요리는 양쯔강과 화이어강의 하류지역에서 잡힌 수산물 재료를 사용하고 음식의 본래 맛을 추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2. 양저우 (장쑤성)

2019년 창의도시로 선정된 양저우 또한 앞서 설명했듯이 화이양 요리의 본고장 중 하나입니다. 화이양 요리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화이양 볶음밥, 성젠바오 등이 있는데요. 특히 화이양 요리는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마카오

마카오는 2017년 음식부문 창의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마카오에는 이민 간 광둥족이 많이 살고 있는데요. 이에 중국 스타일과 서양의 요리 스타일이 혼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죠. 마카오 요리는 당국에서 무형 문화재로 선정해두기도 했습니다.

 

4. 순더 (광둥성)

순더는 광둥요리의 본고장으로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었습니다. 순더의 요리들은 신선하고, 부드러우며, 바삭한 식감으로도 유명하죠. 

 

5. 청두 (쓰촨성)

쓰촨 요리의 본고장. 바로 청두입니다. 쓰촨 요리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얼얼하고, 맵고, 신선하고, 향기로운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명한 쓰촨 요리는 '고추 불닭'인 라쯔지, 마파두부, 훠궈, 마라탕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