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6천원 줬는데, 알고 보니 23억?' 수익률 10,000%에 달하는 아트테크 TOP7
레드프라이데이
2021. 12. 28. 10:01
미술관에 가서 '에이 어떻게 저 그림이 10억이야..?'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현대 미술을 보면 이런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예술품의 가치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희소성의 가치, 예술사적 의미, 혹은 작가가 얼마나 유명한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에 예술품의 가치는 일반인들이 알아보기 힘듭니다. 낡고 오래되어 가치가 없어 보일 수도 있고, 그냥 평범해 보이기도 하죠. 그러나 때때로 평범한 사람이 헐값에 산 중고품이 이후 매우 가치 있는 예술품으로 밝혀지기도 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예술품으로 큰돈을 번 사람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1. 1,600만 원 → 232억 원
한 고철 전문가는 우리 돈으로 약 1,600만 원에 금으로 된 달걀 모양의 장식품을 구매했습니다. 금을 되팔아 이윤을 남길 목적이었죠. 그러나 알고 보니 이 장식품은 '파베르제의 달걀'이었습니다. '파베르제의 달걀'은 1885년 러시아 황제가 황후에게 선물하기 위해 당시 보석 명장 칼 파베르제에게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이후 파베르제의 공방에는 '차르의 인증서'가 내려졌죠.
그러나 파베르제 명장에 제작한 달걀은 50개에 불과했습니다. 이중에서도 42개만 전해져 내려왔고, 8개는 러시아 혁명 이후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의 달걀은 사라진 8개의 달걀 중 하나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 달걀을 팔았고, 얼마에 팔았는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2,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32억 원 정도의 가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2. 4만 5,000원 → 4억 6,000만 원
한 영국인은 3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4만 5,000원 정도를 지불하고 엽서 크기의 풍경화를 샀습니다. 그리고 몇 년 동안 이 풍경화는 찬장에 방치되었죠. 이후 이 그림을 본 주인은 그림에 희미한 서명이 새겨져 있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에 골동품상과 위조 전문가에게 이 그림을 보여줬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바로 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풍경화가 존 컨스터블(John Constable)의 작품이었기 때문이죠. 이 그림의 가치는 4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억 6,000만 원 정도입니다.
3. 11만 원 → 1,7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