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누가 이런 짓을" 37도 무더위에 박스 채로 버려진 초소형 시추
37도 무더위.. 사람도 지칠만한 온도입니다. 이런 온도에 어딘가 갇혀있다면? 기온은 더 올라갔겠죠. 그리고 이런 환경에서 생존한 한 강아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한 청년 에디는 퇴근 후 집으로 가는 길에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쓰레기통 옆에 있던 박스였는데요. 뭔가 한 번 열어보고 싶어 박스를 열어본 에디, 정말 깜짝 놀랄만한 것을 발견하게 되죠. 바로 강아지였습니다.
당시 날씨는 37도에 육박했고, 상자 안은 더 더운 상태였는데요. 상자 안에는 물이나 음식이 없었고, 강아지는 정말 한 줌 정도로 작았습니다.
강아지는 딱 봐도 상태가 좋지 않았고, 에디는 이 강아지를 돕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동물 보호 센터에 연락했죠.
다음 날 이 강아지는 병원으로 갔습니다. 머리에서는 피가 나고 있었고, 눈은 파열 직전이었는데요. 빨리 수술을 하지 않으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는 1kg도 채 되지 않는 몸무게였습니다.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던 것이죠. 수술을 해도 잘 살아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이 강아지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알버트라는 이름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에디는 알버트를 임시 보호하며 회복에 힘썼습니다.
며칠 동안 주사기를 통해 먹이를 줬고, 따스하게 보살폈습니다. 다행히 알버트는 건강을 회복했다고 하네요.
동물 보호 센터에서는 불법 번식장 혹은 가정 번식장에서 이런 짓을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강아지들의 수익의 도구로 삼으며, 병들거나 다친 강아지들은 무자비하게 버리는 것이죠.
"동물을 대하는 태도가 인격을 말해준다"
앞으로 이런 일은 절대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