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척하세요!' 여행 작가가 LCC 비행기 타기 전 해야 한다는 황당한 조언

비행기는 기내에 탑승한 승객과 수하물의 무게가 매우 중요합니다. 안전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요즘은 저비용항공사(LCC)가 등장하며 이 기내 수하물이 하나의 돈벌이가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렴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보면 탑승객들이 조금 더 불편해진 것 같기도 하네요.

모든 항공사에서는 수하물의 무게를 정해놓고 이를 초과할 경우 초과하는 수하물의 개수, 그리고 무게에 따라 초과 요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초과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죠.

외국 항공사의 경우 우리나라의 항공사보다 더 엄격하게 무게를 관리하는데요. 오늘 소개할 호주의 저비용 항공사인 젯스타(JETSTAR)도 그중의 하나 입니다. 곧 우리나라에서도 취항 소식을 알린 이 항공사에서는 기내에 들고 들어가는 수하물의 무게를 7kg으로 제한하고 있는데요. 심지어 탑승 전 승객들의 가방 무게를 저울에 재며 조금이라도 초과하는 경우 요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악명 높은 곳이죠.

얼마 전 레베카 앤드류스(Rebecca Andrews)라는 이름의 한 여행 작가는 이 수화물 무게 제한을 피하는 방법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과연 이 작가는 어떤 방법을 제안했을까요?

레베카의 기내 수하물은 이미 7kg이 넘어갔는데요. 그는 추가 요금을 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탑승 게이트의 직원들을 속이기로 했죠. 

그는 먼저 몸에 딱 붙는 점프슈트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을 케이스에 넣어 등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노트북 충전기 및 여벌의 옷을 둘둘 말아 배에 둘렀죠. 그리고 그 위에는 두꺼운 옷을 입어 마치 임산부인 것처럼 꾸몄습니다. 

그의 시도는 성공했을까요? 거의 성공할 뻔했지만 마지막에 탑승구의 직원에게 발각되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탑승한 손님이었는데요, 비행기 탑승권을 확인한 후 비행기로 걸어가는 도중 탑승권을 떨어트렸고, 이를 줍기 위해 앉았을 때 등에 넣어두었던 노트북의 형체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때 직원은 등에 가방을 하나 더 맸는지 물어봤고 결국 그는 60달러를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레베카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객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했습니다. 먼저, 모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후 임산부로 변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절대 마지막에 탑승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을 때 통과해야 날카로운 감시의 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는 공항에서 실제로 이런 행동을 하기 전에 집에서 꼭 한 번 연습해보라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네티즌들은 매우 재미있다는 반응이었는데요. 나중에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행 작가가 이런 꼼수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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