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지만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필리핀 현지 음식 BEST 5

TV에 나오는 필리핀 여행 프로그램들을 보면 달걀을 부화하기 직전 삶거나, 돼지머리를 튀기는 등 그다지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을 보여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필리핀에도 거부감 없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필리핀에서 실험정신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할로할로


여름이 다가오면 필리핀의 길거리는 할로할로를 파는 노점상들이 많이 나옵니다. 할로할로는 필리핀의 빙수로 곱게 간 얼음, 연유, 그리고 다양한 과일로 만들어집니다. 할로할로는 만드는 곳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가장 인기 토핑은 팥, 코코넛 젤리, 우베라 불리는 자색 얌, 설탕에 절인 과일 등이며 심지어는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올려서 먹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셰프인 안소니 부르댕은 필리핀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졸리비에서 파는 할로할로를 먹고 이상하게 맛있다(oddly beautiful)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yummy.ph 

 

2. 부코 파이


부코 파이는 코코넛 속의 하얀 과육을 겹겹이 쌓아 만든 파이입니다. 부코파이는 크러스트의 얇기와 바삭함이 일관되게 유지되어야 하며 안의 과육은 최대한 평평하고 예쁘게 쌓여있는 것이 맛있습니다. 필리핀의 다른 디저트와 마찬가지로 연유를 사용해 코코넛 자체의 단맛과 어우러지며 중독성 있는 맛이 특징입니다.

출처 : cnn.com 

 

 

3. Max's 후라이드 치킨


Max's는 필리핀의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이곳의 후라이드 치킨은 한국의 전기 통구이 치킨과 비슷한데, 겉은 금빛으로 바삭거리고 속은 온갖 향신료의 맛으로 현지인들에게는 인정받고 있는 치킨입니다. Max's는 필리핀의 대형쇼핑몰에는 거의 입점해있으며 어느 지점에 가든지 맛이 같은 것이 장점입니다.

출처 : Max's 공식 홈페이지 

 

4. 끼닐라우


끼닐라우는 필리핀식 회무침이며 라틴아메리카의 '세비체', 하와이의 '포케'와 비슷합니다. 이 요리는 신선한 회를 떠서 양파, 마늘, 생강, 토마토, 칠리, 코코넛 식초 등을 넣어 버무려 만든 요리로 더운 날씨에 입맛을 돋우어줍니다.

출처 : waytogo.cebupacificair.com

 

 

5. 까레까레


까레까레는 소꼬리, 채소, 땅콩소스 등을 사용해 조리한 스튜입니다. '까레'라는 이름을 가져 우리나라의 카레 음식과 같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국의 카레와 필리핀의 까레까레는 다른 음식입니다. 이 음식은 소꼬리를 2시간 이상 삶아서 만들어 고기는 부드럽고 땅콩가루나 땅콩버터가 들어가 고소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갖가지 로컬 채소와 쌀밥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 면에서도 부족함 없는 한 그릇 식사가 될 것입니다.

출처 : 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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