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이런 현상에 주목한 한 디자이너가 설계한 트램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홍콩에서 활동하는 이탈리아인 디자이너 안드레아 폰티(Andrea Ponti)입니다.
먼저 트램의 외관입니다. 트램의 외관은 홍콩의 도시 전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홍콩은 특히 마천루로도 유명한데요. 거대한 유리 표면과 둥근 모양의 빌딩이 특징이죠. 외관 또한 유리를 사용했으며 곡선을 사용해 홍콩의 도시 전경과 잘 어울리도록 했습니다.
안쪽에는 큰 원형 벤치가 놓여있는데요. 승객들이 앉아 있는 방향을 바깥쪽으로 함으로써 사회적 거리 두기를 용이하게 했다는 설명입니다.
트램의 천장은 유리로 되어있으며, 유리창 부분도 매우 넓은데요. 이로 인해 좁은 트램이지만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연광을 더욱 많이 받아들일 수 있으며 밤에도 아름다운 전경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한편 이 트램을 디자인한 디자이너 안드레아 폰티는 14년간 파나소닉, 필립스, 샘소나이트 등의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제품, 산업 디자인을 진행해온 베테랑 디자이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