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렌즈 아닙니다!' 빨려 들어갈 것 같은 파란눈 가진 부족의 비밀

한 사진작가가 공개한 인물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갈색 피부에 신비한 파란 눈동자를 지닌 사람들이었습니다. 눈동자가 두 개 다 파란 사람도, 하나만 파란 사람도 있었는데요. 과연 이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인도네시아에 술라웨시섬 남동쪽에 사는 부톤족 원주민들입니다. 보통 파란색 눈은 백인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홍채에 멜라닌 색소가 적어서 생기는 현상인데요. 아시아인들에게는 잘 볼 수 없죠.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푸른빛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바로 와르덴부르크 증후군 때문입니다.

와르덴부르크 증후군은 눈이 파랗게 변하는 희귀 유전 질환인데요. 이 질환은 눈이 파랄 뿐만이 아니라 청력도 상실되고, 모발, 피부, 그리고 눈동자의 색상이 바뀝니다. 이 부족의 경우에는 눈동자의 색상에 영향을 준 것이죠.

이 이미지를 공개한 사람은 14살 때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한 사진작가이자 지질학자 코르치노이 파사리부(Korchnoi Pasaribu)인데요. 그는 부족들과 함께 살며 참여관찰법으로 이들을 연구하며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파사리부에 따르면 '부톤족들은 매우 친절하고, 다른 사람들을 환영한다'라고 하는데요. 또한 '이들은 사진 찍히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라고 하네요. 이들의 신비로운 눈동자를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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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rock888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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