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신발 속에 자리 잡은 두꺼비 위해 '뷔페' 만들어준 여성

지난 1년 동안 두꺼비를 돌보며 두꺼비와 특별한 우정을 쌓은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시타 후드(Sita Hood)입니다.

시타 후드는 지난해 세탁실에 있었는데요. 외부에 있는 문에서 쿵쿵 거리는 소리가 주기적으로 들렸기에 소리의 정체를 알아보기 위해 나가보았습니다. 정체는 두꺼비가 문의 유리로 뛰어올라 부딪히는 소리였습니다. 두꺼비는 빛을 보고 달려드는 벌레들을 잡기 위해 뛰어올랐다고 하네요.

다음 날 아침 시타 후드는 세탁실 밖에 있는 자신의 운동화 안에서 잠들어 있는 두꺼비를 만났는데요. 이에 그녀는 신발을 두꺼비에게 내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날부터 두꺼비는 신발 속에 살았는데요. 밤이 되면 벌레를 잡아먹으며 살았습니다. 이에 시타 후드는 잠들기 전까지 일부러 세탁실의 불을 켜두고 두꺼비에게 '벌레 뷔페'를 만들어 주었죠.

두꺼비는 이 지역에서 본 다른 두꺼비들 보다 훨씬 더 큰 몸집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두꺼비에게는 자바(Jabba, 체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사람을 뜻함)라는 이름까지 붙였습니다.

자바는 보통 왼쪽 신발을 선호했지만 오른쪽 신발에서 잠을 잘 때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가끔은 자바가 며칠 동안 사라졌고, 시타 후드는 자바가 떠났다고 생각했지만 또 돌아오곤 했습니다. 작년 10월 시타 후드는 자바가 숲속으로 가는 것을 보았다고 하는데요. 다시는 자바를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자바는 3월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타 후드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신발 속에서 자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7월이 되었고, 자바는 다시 사라졌는데요. 시타 후드는 슬프게도 자바가 수명이 다했거나, 먹이 사슬에 희생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시타 후드는 자바를 만난 후 자바에 대한 조사를 해보았는데요. 이후 자바가 '걸프 코스트 두꺼비'라고 결론을 냈습니다. 걸프 코스트는 야생에서 1년에서 2년 정도 산다고 하네요.

그러나 10월 초 다시 자바를 만났고, 자바는 색이 훨씬 더 어두워졌고, 아주 천천히 움직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자바는 사라졌습니다. 사실상 자바의 마지막 모습이었던 것이죠.

자바와 자신의 우정을 SNS에 일기 형식으로 남긴 시타 후드의 게시글은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시타 후드가 두꺼비에게 베푼 친절에 대해 큰 감명을 받은 것 같네요.

만약 내 신발에 두꺼비가 들어왔다면 어떤 행동을 할 것 같은가요? 대부분은 두꺼비를 쫓아냈을 것 같은데요. 시타 후드의 친절함이 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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