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맞아 10살 푸들 염색시킨 주인, 동물 학대 논란

크리스마스를 맞아 반려견에게 메이크오버를 선물한 한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28세의 애견미용사 니콜 벡먼입니다. 니콜의 반려견은 10살 푸들 이라(Ira)입니다.

니콜 백먼이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영화는 2003년에 나온 <엘프>라고 하는데요. 이 영화에서 자신이 엘프인 줄 착각하고 있는 인간 '버디'를 좋아하기에 버디의 얼굴을 이라의 등에 염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실력으로 염색을 완성했습니다. 포록색 모자와 옷을 입고 있는 버디의 모습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네요.

니콜 벡먼은 먼저 염색을 하기 위해 털을 짧게 잘랐습니다. 짧은 털이 염색에 더 용이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자, 엘프의 머리, 그리고 목 칼라 부분은 모양을 남겨 두었는데요. 더욱 입체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후 염색과 페인트브러시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마무리 이발 작업을 했다고 하네요. 물론 무독성 염색약으로 모든 과정을 진행했으며 작업은 두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니콜은 7년 전 애견미용사로서 첫 발을 내디뎠는데요. 래브라도 믹스인 아베, 핏불 달마시안 믹스인 소피아, 그리고 11개월 푸들 스프로켓과 함께 각종 대회에 참가해 기상천외한 염색을 선보이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라의 염색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솜씨 좋네요' '엘프 얼굴이 보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강아지 염색은 자제해 주세요' 등의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