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입니다. 이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이지만 오늘 소개할 이 사람들에게는 패션의 의미가 더욱 남다를 것 같습니다. 바로 전 세계적으로 연예인들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영국 왕실입니다.
특히 영국 왕실의 여성들은 아주 능수능란하게 패션으로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던지곤 하는데요. 오늘은 이들이 패션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과연 영국 왕실 여인들의 패션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 있었을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복수의 드레스
남편이 불륜 사실을 전 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인정한 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찰스 왕세자가 인터뷰를 통해 자신과 카밀라의 불륜을 인정한 날 다이애나 비는 어느 누구보다 눈부시고 섹시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습니다. 블랙 미니 드레스에 마놀로 블라닉 구두를 신고 빨간색 매니큐어를 바른 다이애나 비는 어느 때보다 환하게 웃고 있는데요. 이 드레스는 후에 '복수의 드레스'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2. 클리비지 백
고 다이애나비는 세계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힌 여성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언론과 카메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쬬. 그는 네크라인이 과감하게 파진 옷을 입고 차에서 내릴 때면 항상 클러치로 가슴을 가렸습니다.
3. 시어머니를 기리며 입은 드레스
윌리엄 왕자 ♥ 케이트 미들턴 부부가 첫째 조지 왕자를 출산한 후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케이트 미들턴은 파스텔 블루 컬러의 폴카 도트 드레스를 착용했습니다. 이 드레스는 30년 전 다이애나비가 윌리엄 왕자를 출산한 후에 입은 드레스와 비슷했는데요. 아마 시어머니를 기리며 입은 의상이 아닐까요?
4. 53개 영연방 국가가 담긴 웨딩 베일
해리 왕자와 결혼한 여배우 출신의 메건 마클은 심플한 지방시 웨딩드레스를 입고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메건 마클의 웨딩 드레스에 주목했지만 그녀가 신경을 많이 쓴 것은 드레스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메건 마클의 베일에는 영국연방의 53개 국가를 상징하는 꽃들이 수놓아져 있었죠.
5. 상처를 드러내는 로우백 웨딩드레스
지난 2019년 결혼식을 올린 유제니 공주는 등이 드러나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베일도 쓰지 않은 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유제니 공주가 이런 디자인을 선택한 것에는 이유가 있었죠. 그는 어릴 때 척추측만증을 앓았는데요. 12살 때 이를 치료하기 위해 대수술을 감행했고, 자신을 치료해준 의료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자신과 같은 수술을 경험한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이 드레스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6. 완벽한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