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보 어디서 얻으시나요? 여행 가이드북을 구매하여 참고하는 사람들도, 블로거들의 여행기를 참고하여 정보를 얻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다는 아닙니다. 요즘은 '여행 토크쇼'를 이용해 여행 정보를 얻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최근 <여행+>에서는 '내 삶에 여행을 더하다'라는 제목으로 신개념 여행 토크쇼를 열었는데요. 티켓 전석이 매진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여행 크리에이터 두 명을 초청해 △추천 여행지 △여행 꿀팁 △크리에이터가 된 과정 △인생 샷 건지는 방법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토크쇼를 진행했습니다.
출처 : Instagram @1m1g
첫 번째 여행 크리에이터는 <원지의 하루> 운영자인 원지였습니다. 자신이 여행 크리에이터가 된 계기, 아프리카 여행으로 깨닫게 된 삶의 자세, 아프리카 여행 꿀팁 등을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여행은 유럽이나 동남아 등의 장소보다 정보가 부족한데, 아프리카 '1년 살기'에 성공한 이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아프리카 꿀팁을 남김없이 방출해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특히 가장 걱정되는 부분인 예방접종과 말라리아 약에 대한 부분, 아프리카 여행에 대비해 환전하는 방법, 그리고 침낭, 랜턴 등의 아프리카 여행 필수품 등을 소개했습니다.
출처 : Instagram @honey_veling
두 번째 여행 크리에이터는 '인스타 여신' 허니블링이었습니다. '여행하며 먹고산다'는 자신의 소개를 시작으로 두 군데의 소도시, 팔라완(필리핀), 치앙라이(태국)의 매력, 여행 꿀팁 등을 전수했습니다. 특히 인스타 여신답게 여행지에서 사진 잘 찍는 꿀팁을 방출해 관객석에서는 이를 카메라로 촬영하는 소리가 가득하기도 했습니다.
<'내 삶에 여행을 더하다' 여행 토크쇼>
이 두 여행 크리에이터는 여행 꿀팁 이외에도 요즘 대세 직업인 '여행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었던 과정, 되기 위한 방법 등을 알려줘 여행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또한 5년간 '여행 오퍼레이터'로 여행사에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여행 앱 회사에 취업하게 된 허니블링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여행사에 취업하고 싶은 취업 준비생에게 현실적이고도 도움 되는 조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두 손 가득한 기념품은 덤이었는데요. 여행 관련 책자는 물론 여행 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각종 물품, 여행 엽서 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많은 곳에서 여행 강연 (혹은 토크쇼)을 개최합니다. 3월 26일 서산문화회관에서는 전 아나운서이자 여행작가인 손미나를 초청해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토크쇼를 열고, 4월 5일 코엑스에서는 <두 번째 서른, 와락 여행을 껴안다>라는 주제로 고령자의 여행에 관한 강연을 엽니다. 또한 <여행+>에서는 작년 12월 첫 번째 여행 토크쇼를 시작으로 3월 23일에 두 번째 여행 토크쇼를 열었으며 앞으로도 많은 여행 토크쇼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 마니아라면, 혹은 여행 크리에이터가 꿈이라면 이 여행 전문가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직접 듣는 꿀팁, 그리고 많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