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아시나요? 이 드라마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된 인기 드라마인데요. 6개의 시즌 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섹스 앤 더 시티>는 '뉴욕=패션'이라는 공식을 성립한 드라마이기도 한데요. 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를 글로벌 패션 아이콘 자리에 올려놓았으며, 지미추, 마놀로 블라닉, 루부탱 등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친숙한 이미지로 만든 일등공신이기도 합니다.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았던 <섹스 앤 더 시티>가 17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17년 전 30대 여성들의 일과 사랑, 우정, 패션을 다뤘다면 새로운 <섹스 앤 더 시티>의 리부트에는 어느덧 50대가 된 친구들의 삶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그리고 또 한 번 화제가 되는 것은 드라마 속 패션입니다. '패션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이 드라마에서 또 등장인물들이 어떤 패션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죠. 드라마의 등장인물 세 명은 각자의 개성에 맞는 패션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오늘은 촬영 현장에서 보여준 이들의 패션을 살짝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첫 영화 촬영 날 입은 의상입니다. 캐리 브래드쇼 역할을 맡은 사라 제시카 파커는 깅엄 스커트, 화이트 티셔츠에 코트를 걸쳤네요. 여기에 셀린느의 스트랩 플랫폼 힐을 신고 어깨에는 모자를 걸쳐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2
미란다 역을 맡은 신시아 닉슨의 모습입니다. 미란다는 변호사인데요. 이에 단정한 버튼 블라우스와 심플하고 패셔너블한 드레스 슬랙스를 입었습니다. 프로페셔널하고 트렌디한 모습입니다.
#3
샬롯 역을 맡은 크리스틴 데이비스입니다. 샬롯은 블루 컬러의 폴카 도트 스커트와 화이트 컬러의 퍼프 슬리브 블라우스를 입었네요. 여기에 노란색 펌프스를 신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480달러짜리 버버리 빈티지 배럴 백 참을 손에 들고 있는데요. 이 안에 강아지 배변 봉투를 넣어둔 것 같습니다.
#4
또 한 번 과감한 패션을 선보인 캐리 브래드쇼입니다. 캐리는 클로드 몬타나의 크림색 점프슈트를 입고 드리스 반 노튼의 블레이저 그리고 페더 햇을 선보이며 캐리 브래드쇼의 개성을 잘 드러냈네요.
#5
컬러풀한 패턴의 드레스와 첫날 입었던 코트를 입은 캐리 브래드쇼. 그리고 캐리의 어깨에는 보라색 세퀸 바게트백이 들려 있습니다. 이 가방은 예전에도 캐리 브래드쇼가 들었던 것인데요. 강도를 만나서 가방을 빼앗길 위험에 처하자 '이건 가방이 아니야. 바게트야'라는 명대사를 남긴 바로 그 가방입니다.
#6
미란다는 레드 컬러의 홀터넥 점프슈트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메탈릭 한 클러치와 플랫폼 힐을 신어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7
지방시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샬롯이 입은 러플 탑은 1996년 지방시의 빈티지 제품입니다.
#8
캐롤리나 헤레라의 푸샤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스터드 벨트를 한 사라 제시카 파커의 모습입니다. 캐리를 상징하는 패션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9
샤넬의 플라워 브로치, 그리고 아이코닉한 마놀로 블라닉 힐이 인상적인 패션입니다.
#10
캐리 브래드쇼의 결혼식 패션입니다 머리의 헤드피스가 매우 인상적인데요. 이 헤드피스는 <섹스 앤 더 시티> 영화에도 등장한 것입니다. 여기에 캐롤리나 헤레라의 폴카 도트 스커트와 심플한 블랙 탑을 매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