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CRIMSON 리조트
한국인들도 많이 가는 필리핀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리조트'가 개장했습니다. 세계의 많은 고가 리조트가 그렇듯 프라이빗 아일랜드에 개장한 것인데요. 여행 매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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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조트는 필리핀 팔라완 제도의 '반와 섬'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곳은 마닐라에서는 비행기로 2시간 정도의 거리입니다. 이 섬은 리조트에 투숙하는 사람들만 들어올 수 있어 매우 한적하고 프라이빗한 것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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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조트에는 3개의 1 베드룸 빌라, 2개의 2 베드룸 빌라, 1개의 4 베드룸 빌라가 있으며 단독 레지던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최고가의 리조트 답게 모든 빌라에는 인피니티풀과 자쿠지가 딸려있는 데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오션뷰인 것은 기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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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스타 셰프인 '나데자 보야샤'가 이곳에 있는 레스토랑과 바를 총괄하고 있으며 이곳의 투숙객들은 사실상 이 섬의 '어느 곳에서나'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빌라 안에서는 기본이고, 고운 모래가 있는 해변가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하면 해변가에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해주고, 캐노피까지 설치해 줍니다. 수영장 옆, 골프코스 옆, 부둣가 등 어느곳이나 식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할 때는 언제든지 24시간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바닷가에서 일출을 보며 브런치, 그리고 해 질 무렵 노을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것 모두 가능하겠지요. 또는 '아시아에서 가장 놀라운 별 관측 장소 중 한 곳'인 이곳에서 무수한 별빛이 쏟아지는 가운데 식사하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banwaprivateisland.com 손님이 원한다면 나데자 보야사와 함께 음식을 만들어볼 수도 있으며, 거의 '공연' 수준인 셰프들의 음식 만드는 광경을 직접 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전담 영양사와 '주스 전문가'까지 상주하고 있어 나의 기분과 몸 상태에 따라 주스를 제조해주기도 합니다. banwaprivateisland.com 외딴섬에 리조트만 덩그러니 놓여있어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섬에는 당연히 피트니스 시설이 있으며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스파, 필라테스 스튜디오, 테니스 코트, 숏 게임 골프 코스 등이 있습니다. 물론 아름다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이 섬에서는 다이빙과 스노클링 등 많은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인 '투하바타 리프'와 매우 가까이 있어 이곳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 UNESCO의 새로운 7대 자연경관 중 하나인 '지하강(Underground River)'이 있어 헬기로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반와섬까지는 어떻게 가야할까요? 산 비센테 또는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10분~20분 정도 헬기를 타고 올 수도 있으며, 이곳까지 이동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마닐라에서 헬기나 수상비행기를 타고 직접 반와섬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 이 때 헬기는 2시간 정도, 수상비행기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banwaprivateisland.com 몸도 마음도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하룻밤에 1억 2천만 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로또에 당첨되어야 마음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인 것 같네요. 하룻밤에 1억 2천만 원짜리 리조트.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