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직원이 일하다 말고 활주로에서 '핵인싸' 춤을 추게 된 이유는?

 

한 남성이 현란하게 춤을 추는 동영상이 SNS에서 크게 화제입니다. 이 세상에는 춤을 잘 추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 동영상이 화젯거리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 남성이 춤을 춘 장소가 공항의 비행기 계류장이기 때문입니다. 반짝이는 교통 지시봉이 마치 클럽의 야광봉이라도 되는 양 신명나게 춤을 췄는데요. 그는 왜 이렇게 신나게 춤을 춘 것일까요?

 

 

 

이 주인공은 바로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일하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소속의 자말 앨런(Jahmaul Allen)이라는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자신이 담당하던 비행기가 활주로를 향해 이동하는 것을 보는 도중 한 여자아이가 울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그냥 이 여자아이를 웃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그리고는 이 여자아이를 보며 재밌는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춤을 본 아이는 곧 울음을 그쳤습니다.

 

 

그러나 그의 춤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엄마와 승객들이 박수를 보내며 춤을 더 추도록 격려한 것인데요. 비행기의 한 승객이 이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으며, 이 영상은 현재까지 170만 회 이상 조회되었으며 앨런을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앨런은 인터뷰를 통해 2년째 아메리칸 에어라인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자신의 최종 목표는 파일럿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신이 춤을 춘 것이 업무에 방해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거듭 강조했으며 비행기도 완벽히 자기 갈 길을 갔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는 내 직업을 사랑하고, 승객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게 좋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신명 나게 춤을 추는 그의 열정을 보면 이 인터뷰의 내용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후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많이 알아본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아주 좋은 일이라고도 하네요.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승객의 행복까지 신경 쓰는 공항 지상 근무자인 것 같습니다. 진정한 프로다움을 보여주는 일화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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