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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예술 작품은 예술가의 지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문은 사람마다 다 다르며 독특한 개성이 있고, 사람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것인데요. 작품과 지문의 특성이 유사하기에 흔히들 이렇게 말하는 것이죠.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아티스트에게는 이 표현이 말 그대로 진실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작품에 지문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러셀 파월(Russel Powel)입니다. 러셀 파월은 자신의 손바닥을 도구로 활용하는데요. 손바닥에 유명인들의 초상화를 그린 후 손바닥을 캔버스에 꾹 눌러 마치 도장을 찍듯이 작품을 완성하죠. 사실 이 기법은 매우 까다롭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손바닥에 칠한 물감이 마르기 전에 작품을 완성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러셀 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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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런던의 소더비 경매장에서 안경 하나가 팔렸습니다. 금액은 무려 13만 7,500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억 1천만 원입니다. 어떤 안경이기에 이런 가치를 인정받은 것일까요?짐작하다시피 이 안경은 유명인이 썼던 것입니다. 바로 전설적인 록 밴드, 비틀스의 멤버이자 반전 사회 운동가 존 레논입니다. 이 안경은 비틀스의 멤버였던 조지 해리슨의 운전 기사 겸 수행비서였던 알란 헤링(Alan Herring)이 소유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1968년 여름 저는 존, 링고, 조지를 링고의 벤츠 차량으로 픽업해서 사무실로 데려다줬어요. 존이 차에서 내릴 때 그의 안경을 차에 두고 내렸죠. 렌즈 하나는 빠져있었고, 한쪽 다리도 부러진 상태였어요. 나는 존에게 이거 고쳐서 갖다 줄지 물었고, 존은 걱정하지 말라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