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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몇 년 전만 해도 중국 내에서 K-뷰티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한국 로드샵 화장품들은 한류 열풍을 등에 업고 중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중국의 보따리상 따이거우가 사랑하는 아이템 중의 하나였죠.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중국 내 많은 K-뷰티 매장은 철수했고, 그 자리에는 중국의 로컬 브랜드, C-뷰티가 들어왔습니다.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는 수많은 신생 화장품 브랜드가 생겼는데요. 이 로컬 브랜드들은 다양한 제품을 발 빠르고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고, 중국 소비자들은 '궈차오' 열풍에 힘입어 C-뷰티에게 기회를 줬습니다. 그러나 C-뷰티는 인플루언서에 대해 지나치게 의존하고, 연구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며, 너무나 심한 출혈 경쟁으로 인해 인기가 빨리 사그라들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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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BTS, 블랙핑크 등이 이끌고 있는 한류 열풍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2010년부터 한류 열풍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요. 덩달아 K뷰티 또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당시 미샤, 더 페이스샵 등의 중저가 브랜드가 아시아권에 진출했고, 큰 흥행을 거뒀습니다. 특히 이런 브랜드는 중국의 보따리상인 따이거우가 사랑하는 아이템이었죠.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중국에서만 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해온 에뛰드하우스에서는 오프라인을 전면 폐쇄했고, 더페이스샵 매장은 2018년 철수되었습니다. 지난해 이니스프리는 매장 140ㄱ를 정리했으며 클리오 또한 지난 2019년 로드샵 사업을 정리했습니다. 과연 한국의 중저가 뷰티 브랜드가 떠난 자리에 들어온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