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헐값에 팔려 호텔로 변신하는 빌딩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세계 곳곳에는 '직관적인' 모습의 건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감자 모양의 호텔, 양이나 개 등 동물 모양의 상점 등 동화 같은 디자인으로 관광객들을 끌어모으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건축물도 딱 보면 한눈에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롱거버거'라는 회사의 사옥이라고 하는데요. 롱거버거에서는 어떤 것을 팔았을까요? 보이다시피 바구니입니다.

이 건물은 롱거버거의 창업자 데이브 롱거버거의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러나 이 여정이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투자자, 건축가, 직원들 모두 바구니 모양의 건물을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이 건물을 만들었습니다.

1997년 완공 이후 이 바구니 건물은 장안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즈' 등의 언론에서 앞다투어 이 건물을 취재했습니다. 특히 월스트리스 저널에서는 '가장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건축 디자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죠.

그러나 롱거버거사는 본사를 자사 제조 플랜트가 있는 곳으로 옮겼고 이 빌딩은 버려지게 되었습니다. 롱거버거사는 2015년 쓸모 없어진 이 빌딩과 주변 토지 약 2만 5700평을 합쳐 약 80억 원에 매물로 내놨습니다. 그러나 한참 동안 매수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매물로 나온 지 3년 만에 부동산 개발 회사 쿤 리스토레이션(Coon Restoration)에 팔렸는데요. 그 금액은 무려 12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5억 원이라는 헐값에 팔렸다고 하네요. 

얼마 전 이 건물이 새로 태어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이곳에는 이미 연못, 피트니스 센터, 강당, 레스토랑 등이 있는데요. 이를 잘 활용해 150개의 객실을 갖춘 럭셔리 호텔로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회사는 떠났지만 여전히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인데요. 이 건물이 호텔로 바뀐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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