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난리!' 배우, 아이돌, 모델 할 것 없이 입는다는 이 티셔츠의 정체는?

요즘 스타들의 SNS에 많이 등장하는 티셔츠가 있습니다. 이 티셔츠를 입은 셀럽들은 한두 명이 아닌데요. 무슨 티셔츠이길래 SNS를 도배하고 있는 것일까요?

전소미, 신세경, 장윤주, 한채영, 고아라, 손나은, 크러쉬, 제시카

이 티셔츠를 입은 연예인들입니다. 물론 이들 말고도 이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복슬복슬한 것 같은 텍스처의 디자인에, 엑스 모양이 그려진 눈, 그리고 베이비핑크색으로 이루어진 이 티셔츠를 보고 있으면 한 '아티스트'가 떠오르지 않으신가요?

이 티셔츠를 만든 아티스트는 바로 카우스(Kaws)입니다. 그리고 이 티셔츠는 카우스가 제작한 인형, 바로 그 유명한 BFF 컴패니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티셔츠에는 LOVE YOUR W라는 문구가 새겨져있기도 한데요. 이 티셔츠는 단순한 협업이 아니라 패션 월간지 '더블유 코리아'가 오는 25일 진행하는 '제14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티셔츠라고 합니다.

이 티셔츠는 카우스가 단 100장만 특별히 디자인했다고 하는데요. 많은 연예인들이 이 티셔츠를 직접 입고 사진을 찍었으며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려 유방암 인식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관련 캠페인의 효시는 1991년 미국 뉴욕에서 열렸던 '유방암 생존 환자 달리기' 행사였다고 하는데요. 이때 주최 측에서 참가자에게 핑크리본을 나누어 준 것을 시작으로 유방암과 관련된 캠페인이 점차 생겨났습니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을 '유방암 예방의 달'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죠.

카우스의 토이 색상, 그리고 유방암을 상징하는 분홍색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디자인적인 요소뿐만이 아니라 의미까지 더해진 제품이 된 것 같습니다.

한편, 더블유코리아에서는 매년 이 캠페인을 열고 있는데요. 2018년에는 홍장현, 김영준, 신선혜, 목정욱, 김희정 등 패션 포토그래퍼와 협업했으며, 2017년에는 버질 아블로의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와 협업해 티셔츠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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