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도 위협받은 그곳?' 2020년 가면 안 되는 여행지 TOP 13

2020년 여행 계획은 세우셨나요? 2019년이 채 가기도 전에 내년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도 매우 많이 있는데요. 얼마 전 내년 여행 계획을 세우기 전 한번 참고할만한 정보가 나왔습니다. 바로 2020년에 여행 가면 안 되는 지역을 모아둔 'NO GO 리스트'가 발표된 것입니다.

이 리스트는 포더스 트래블(Fodor's Travel)에서 발표한 것인데요. 포더스트래블은 가이드북 제작 전문 회사로 종이로 된 가이드북뿐만이 아니라 이북,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통한 여행 정보 제공도 하고 있는 80년 전통의 회사입니다.

그렇다면 포더스 트래블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NO GO 리스트를 작성한 것일까요? 바로 윤리적, 정치적,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작성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리스트를 참고해 여행지를 정하면 '책임감 있는' 여행자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올해 NO GO 리스트에는 총 13군데의 여행지가 올랐는데요. 이 여행지들은 어떤 이유로 이 리스트에 오른 것일까요?


1. 바르셀로나

먼저 오버투어리즘으로 현지인들이 고통받고 있는 여행지 네 군데가 이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먼저 바르셀로나입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아무리 도로 확장을 하고, 버스를 늘려도 이 도시의 오버투어리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구엘 공원 등과 같은 많은 주요 관광지에는 물리적으로 확장할 공간이 없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시장에 넘쳐나 실제로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임대료가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슈들은 환경 파괴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이 하락하는 요인이 되고 있죠


2. 빅 서

다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빅서(Big Sur)입니다. 이곳은 CF, 드라마 등의 촬영지로 인기가 높으며, 특히 이곳의 랜드마크인 빅스비 브릿지를 보기 위한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일어나는 불법 캠핑 등으로 일어나는 산불, 자연 파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도 합니다.


3. 앙코르와트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도 오버 투어리즘으로 고통받고 있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계단과 구조물은 점점 닳고 훼손되고 있죠. 특히 올해 심각한 가뭄으로 물이 많이 부족해 이 지역의 호텔에서 단수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4. 발리

한국인이 사랑하는 휴양지, 발리도 만만치 않게 많은 관광객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특히 쓰레기 문제가 심각합니다. 

발리에서는 현재 매일 3,800톤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2018년 12월부터 1회영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없도록 법이 제정되었습니다.  


5. 하노이 기찻길 마을

인스타그램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하노이의 기찻길 마을은 이 리스트에 올랐지만 이미 안전 문제로 폐쇄되었습니다.


6. 마테호른

오버투어리즘 뿐만이 아닙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자칫하면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장소 또한 NO GO 리스트에 올랐는데요. 바로 스위스의 마테호른 산입니다. 2019년에는 비슷한 이유로 에베레스트산이 NO GO 리스트에 올랐는데요. 올해는 마테호른 산이 오르며 등산객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길이 매우 미끄러우며 눈사태가 많이 일어난다고 하네요. 2018년에는 11명, 그리고 2019년에는 7명이 이 산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7-8. 플로리다 국립해양보호구역, 아레시페스 데 코수멜 국립공원

산호가 죽어가고 있는 지역도 NO GO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일명 '산호초 표백'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해수 온도의 상승, 해안 오염, 해변 난개발 때문인데요. 이 현상이 일어나면 인류 식량과 생계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 리스트에 오른 지역은 두군데 입니다. 바로 플로리다 국립해양보호구역(Florida Keys National Marine)과 아레시페스 데 코수멜 국립공원(Parque Nacional Arrecifes de Cozumel)입니다.


9. 갈라파고스

갈라파고스와 코모도 섬도 이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바로 비싼 관광세 때문입니다. 두 곳 모두 가파른 입장료의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물론 아직 확실히 결정되진 않았지만, 갈라파고스 국립공원을 관광하며 본토에서 1박~2박을 하는 관광객들의 입장료는 400달러, 갈라파고스 공원에 입장하지 않고 본토에서 3박 이상을 머무는 관광객들에게는 200달러를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10. 코모도 섬

코모도 섬 또한 현재는 10달러인 입장료를 연간 회원권의 형식으로 만들어 가격을 100배 올리자는 의견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입장료의 인상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이곳에 서식하는 야생 동물을 보호하자는 조치인 것이죠. 사실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최고이기에 NO GO 리스트에 오른 것 같습니다.


11. 멕시코, 중남미

멕시코, 중남미가 NO GO 리스트에 오른 이유는 바로 '가짜 술' 때문입니다. 올해 코스타리카에서는 메탄올 중독으로 25명이 사망하고 59명이 입원했습니다. 또한 2017년 멕시코 휴양지에서는 가짜 술을 마신 관광객들이 사망하는 등 가짜 술로 인한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12. 태국 (및 아시아) 코끼리 관련 체험

태국 외 아시아 전체에서 4천 마리 이상의 코끼리가 관광을 위해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 코끼리들은 야생성이 없도록 하기 위해 새끼 때부터 작은 우리에 가두고 쇠꼬챙이와 같은 날카로운 것으로 온몸이 찔립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코끼리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하기 위해 먹을 것을 소량만 주고 학대는 계속되는 것이죠. 이런 동물 학대를 수반하는 관광지도 No GO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13.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케이프타운도 이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물론 공기가 맑고 경치가 뛰어나지만 '아파르트헤이트'로 인한 빈부 격차 등으로 인해 여행객들이 공격당할 우려는 늘 존재합니다. 지난 2005년 화보 촬영차 남아공을 방문한 배우 김태희 일행은 현지 교민 가정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중 권총으로 무장한 5인조 흑인 강도가 들이닥쳐 권총으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침착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금과 디지털카메라 등 금품을 싹쓸이 해 달아났습니다. 또한,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한 한국인 여행객이 요하네스버그에서 차를 강탈당했고, 권총을 든 강도들이 차를 막고 벽돌로 차창을 깬 일도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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