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뺨치는 절경?' 스위스 유학파 김정은이 만든 초호화 스키장+온천

모든 스키어들의 로망. 바로 알프스에서 천혜의 절경을 배경으로 스키를 타보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나 통일이 된다면 가까운 곳에서 이 로망을 실현시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얼마 전 김정은 국무 위원장은 북한의 한 스키장 개장식에 참석했습니다. 그곳에서 빨간색 리본도 자르고, 스키 리프트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김정은은 이 새로운 스키장이 매우 자랑스러운 모양인데요. '우리 식의 현대미가 완전 무결하게 재현되어있는 세계적인 온천 문화휴양지'라고 치켜세우기도 했죠. 이곳은 바로 '양덕 온천문화휴양지'입니다. 

양덕 온천문화휴양지는 축구장 200여 개에 달하는 부지에 건설되어 있는데요. 이곳에 스키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내 온천탕, 노천온천, 호텔, 치료 및 요양 구역, 편의 시설, 승마공원 스키장 등이 딸려 있어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입니다. 공개된 모습 또한 여타 선진국의 휴양 시설과 비슷한 수준이네요.

사실 김 위원장은 학창 시절을 스위스에서 보내며 스키, 승마를 즐겼으며, 관광의 힘을 몸소 체험한 바 있는데요. 스키장과 온천을 통해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외화를 벌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이 휴양지를 건설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시설이 농경지 위에 건설되면서 농민들의 주택과 밭이 몰수 당했으며, 다시 배정 받은 집은 온돌을 비롯한 내부 공사가 전혀 진행되지 않아 추운 겨울을 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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