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좋아요 폭발' 루이비통에서 만든다는 신상 레스토랑 & 카페는 이렇습니다.

프랑스 명품, 루이비통이 패션 사업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레스토랑과 카페를 개장했는데요. 명품 브랜드의 손길이 닿은 만큼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루이비통은 일본 오사카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는데요. 바로 '루이비통 메종 오사카 미도스지'입니다. 루이비통 매장으로는 일본 최대의 건물인데요. 무려 7층짜리 건물이라고 하네요. 이 건물의 꼭대기 층에 레스토랑이 자리 잡은 것인데요. 이 레스토랑의 이름은 '수가라보 V(Sugalabo V)'입니다.

사실 '수가라보'는 스타 셰프 요스케 수가가 도쿄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인데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을 선정하는 <라 리스트 LA LISTE>에서 2020년 99.5점을 받으며 영예의 1위를 차지한 곳이죠. 요스케 수가 셰프는 라 리스트에 선정된 역대 최연소 셰프이며 미쉐린 스타 없이 세계 1위 레스토랑으로 선정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대단한 셰프가 루이비통과 손잡은 것인데요. VUITTON의 V를 식당 이름 뒤에 붙여 셰프의 명성을 살리고, 여기에 루이비통의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가라보 V에 가려면 '스피크이지 스타일'의 숨어 있는 문을 찾아야 하는데요. 이 문으로 레스토랑에 입장하며 차분한 초콜릿 브라운 색상의 다이닝 룸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당연히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는 레스토랑이 아니라 소수의 사람들만 식사를 할 수 있는 프라이빗하고, 아담한 공간입니다. 

디너 테이블에 앉지 못할 경우 오픈 키친이 보이는 바에 앉을 수도 있는데요. 세계 최고 수준의 셰프들이 음식 하는 것을 볼 수 있으니 이 옵션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꼭대기 층에는 '르 카페 V(Le Cafe V)'도 있습니다. 이 카페 또한 요스케 수가가 관리 감독하는 곳이죠. 이 카페는 레스토랑보다 더 밝은 색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닥은 크리미한 테라조로, 그리고 벽에는 그림이 걸려있네요. 거대한 노란색 소파는 안정감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주문은 거대한 청동 바 카운터에서 하고 이곳에서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차를 마실 수 있겠네요.

이곳에는 테라스 공간도 있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야외에서 티타임을 즐길 수도 있는데요. 아쿠아블루, 그리고 라임 그린 색상으로 청량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 루이비통 매종 건물은 일본인 건축가 아오키 준과 미국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설계했는데요. 부풀어 오른 배의 돛을 형상화 한 건물이라고 하네요. 이곳에는 예술 작품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트레이시 에민, 그리고 제임스 터렐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찾아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술성, 고급스러움, 그리고 미식까지. SNS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갖춘 공간인 것 같은데요. 머지않아 SNS 성지가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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