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군가는 바이러스로 고통받고, 심한 경우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코로나19가 단지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끄는 매개체일 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코로나 챌린지'라는 한 영상이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는 얼마 전 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은 미국에 사는 SNS 스타인 아바 루이즈(Ava Louise, 22)가 올린 것이었습니다. 영상의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는데요. 아바 루이즈는 자신이 '코로나 바이러스 챌린지' 중이라며 변기 시트를 혓바닥으로 핥는 것이었죠. 이후 양 손으로 브이자를 만들며 입술을 쭉 내밀어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이 영상은 단숨에 화제가 되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정말 역겹다' '차원이 다른 멍청이네' '변기야 미안해' 등의 의견을 남기며 이 SNS 스타를 비난했죠. 많은 매체에서도 아바 루이즈의 어리석은 행동을 다뤘죠.
그러나 아바 루이즈는 관심 또한 즐기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자신에 대해 쓴 기사를 모조리 리트윗하며 조롱하고 있고, '나는 왜 변기를 혀로 핥았나'라는 유튜브 영상까지 만들어 업로드했죠. 2008년 미국 대선에 출마했고, 2018년에 사망한 존 매켄인의 딸 메건 매케인이 자신의 행동을 비난하자 손바닥만한 비키니를 입고 요염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 올리며 '메건 매케인, 넌 이거 못하지'라는 황당한 트윗을 올리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