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금지, 자가격리?' 코로나19에 방구석에서도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미술관 TOP 6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자가 격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오랜 기간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이어지다 보니 지루함과 우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집 안에서도 생생하게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을 탐색해보면 어떨까요? 특별한 기술로 인해 '방구석 미술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은 '구글 아트 앤 컬처'입니다. 웹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 앱으로 이용할 수도 있는 이 기술은 전 세계수 백 개의 박물관, 그리고 갤러리와 협업해 가상 투어와 전시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 런던의 영국 박물관 등 저명한 미술관이 포함되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글 아트 앤 컬쳐'를 통해 둘러보면 좋을 미술관은 어디일까요?


1. 영국 박물관 (영국 런던)

세계 최초의 국립 공공 박물관으로 1년에 600만 명 가량이 방문하는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입니다. 현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당분간 문을 닫고 있습니다.

2. 레이크스 미술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많은 명작들이 있는 레이크스 미술관. 이곳은 미술 작품뿐만이 아니라 세심하게 장식된 많은 홀들도 볼만한 곳이죠. 구글 스트리트 뷰 투어를 이용하면 작품뿐만이 아니라 미술관 내부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베르마르, 렘브란트 등의 작품이 보고 싶다면 레이크스 미술관으로 접속해보세요. 


3. 구겐하임 미술관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은 물론 소장품도 볼만하지만 건축물 자체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거대한 나선형 계단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현대 건축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것이죠. 이곳 또한 구글 스트리트뷰를 이용해 가상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4.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대한민국 서울)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서울관 또한 '구글 아트 앤 컬처'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현대 미술뿐만이 아니라 많은 글로벌한 작품 또한 소장하고 있습니다.

5. 반 고흐 미술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의 작품을 실제로 한 번쯤 보고 싶은 이유. 바로 그의 강렬한 붓 터치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상 투어에서도 이 붓 터치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으니 반 고흐 미술관에도 한 번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200점의 그림, 500점의 드로잉, 그리고 750점의 편지까지 수록되어 있습니다.


6. 게티 센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미국 석유 재벌 장 폴 게티의 개인 소장품과 기금을 바탕으로 조성된 게티 센터.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글 아트 앤 컬처는 단순히 명화의 이미지만 수록해놓은 것이 아닙니다. 미술관 내부를 VR 영상으로 제작해 내가 직접 나의 시선으로 그곳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또한 미술관에서는 보안상의 이유로 사실 명화를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는 없는데요. 일부 작품에 한해 작품을 고화질로 올려놓았기에 붓 터치, 물감의 색상 등 섬세한 부분까지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가상세계에 작품들이 올라와 있기에 정보를 쉽게 필터링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보통 특정 색감 때문에 좋아하는 화가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화가의 작품을 색상별로 모아서 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죠. 

구글 아트 앤 컬처가 전 세계 미술관들과 협업해 구성하는 큐레이션 또한 놀랍습니다. 사실 고가의 작품들이나 유물을 한 장소에 옮겨 놓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인데요. 만약 물리적으로 이런 작품을 모을 필요가 없다면 충분히 큐레이터의 역량대로 전시를 구성할 수 있겠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장점을 충분히 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방구석 미술관'으로 한번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처음에는 앱의 조작이 다소 서툴고 불편할 수 있지만 조금만 손에 익숙해진다면 정말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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