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좌석의 팔걸이, 과연 누구의 것일까요? 중간에 앉아 어떤 팔걸이도 차지할 수 없다면 과연 나의 권리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승무원은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이런 애매한 상황에 놓인 한 승객이 기내에서 소동을 부렸습니다. 심지어 승무원을 폭행하기까지 했죠. 이 영상은 SNS에서 큰 논란이 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었을까요?
영상 속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두서 없이 소리치고 있기에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잘 알 수 없는데요. 이 영상을 올린 사람의 코멘트가 이 상황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거세게 항의하고 있는 승객은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이 승객의 장모는 중간 자리에 앉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양쪽의 남성들이 팔걸이를 다 차지했기에 장모는 팔걸이를 사용할 수 없었다고 하네요. 이에 이 승객은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승무원의 대답은 '이 일에 도움을 줄 수 없다'라는 것이었죠.
이에 이 승객은 거세게 항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승무원이 이 승객을 진정시키기 위해 승객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상황이 심각해졌습니다. 승객은 자신에게 손을 올리지 말라며 소리를 질렀고, 승무원은 계속해서 진정하라고 말하고 있네요.
그러나 이 영상을 올린 승객의 코멘트에 따르면 이후 '사람들이 승객을 덮쳤고, 이 승객은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은 비행기의 계단으로 이 승객을 질질 끌고 갔다고 하는데요. 그가 의학적인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했다고 하네요.
정말 아비규환인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사건은 과연 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팔걸이 규칙일까요? 아니면 승객의 몸에 손을 댄 승무원일까요? 아니면 이 상황에 격분한 승객일까요?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아무리 화가 나는 행동이 있어도 좁은 기내에서 저렇게 공격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