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직접 한다고?' 요즘 SNS에서 유행한다는 자가격리 패션 스타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나라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력하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외출을 삼가하고 집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죠. 지루하고도 우울한 일상의 연속이죠.

그러나 사람들은 우울하게 코로나19가 종식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한적인 상황에서 더욱 즐겁게, 그리고 트렌디하고 창의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SNS 스타들이 자가 격리를 하며 보여준 패션 스타일에 대해 소개할 텐데요. 이 스타일은 쉽고, 별다른 도구가 필요 없으며 집에서도 편안하고 패셔너블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바로 '타이 다이(tie-dye)' 디자인입니다. 타이 다이는 '묶어서 염색한다'라는 뜻인데요. 우리말로는 '홀치기염색'이라고 불리는 기법입니다. 3월 말 구글과 유튜브에서는 'DIY 타이 다이' 혹은 '타이 다이 추리닝'이라는 단어가 많이 검색되었고, 타이 다이를 할 수 있는 준비물 세트가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죠. 

많은 스타 유튜버들과 틱톡 크리에이터들도 타이 다이 염색을 하는 영상을 많이 올렸는데요. 20달러 미만의 트레이닝복을 타이다이 염색으로 특별하고 트렌디하게 만들고 있네요. LaurDIY라는 구독자 892만 명의 유튜버는 2주 전 타이 다이 관련 영상을 올렸는데요. 조회 수는 무려 59만 회에 달하네요. 많은 틱톡 유저들 또한 관련 영상을 업데이트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왜 타이 다이가 유행하고 있는 것일까요? 바로 트렌디한 염색 기법임은 물론 집에 있는 재료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타이 다이를 하기 위해서는 고무줄 혹은 노끈, 그리고 표백제 또는 염료만 있으면 되는데요. 거의 모든 가정에 고무줄과 락스는 구비하고 있죠.

사실 타이 다이가 지금 유행이 된 것은 아닙니다. 예전부터 산다라 박, 블랙 핑크 등 우리나라 연예인들뿐만이 아니라 테일러 스위프트, 지지 하디드 등 외국 연예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죠. 

그러나 특수한 상황인 현재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 같네요. 만약 입기 싫은 추리닝이 집에 있다면 타이 다이를 한 번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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