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력하게 실천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곤욕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들도 이제 새로운 취미를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가족들과 함께 프리 라이드 스키를 타러 가기로 계획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며 이 계획은 취소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너무 아쉬운 나머지 이 영상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영상 속에서 필립은 스키 장비를 착용하고 흰 베드 시트로 만든 산을 배경으로 프리 라이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프리 라이드란 스키를 타는 한 방법인데요. 스키를 탈 수 있는 코스가 정해진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는 것이 아니라 눈 덮인 산에서 솟아있는 나무나 바위를 각자의 방식으로 알아서 통과하며 스키를 타고 내려가는 것입니다. 물론 리프트도 없기에 헬리콥터를 타고 오르거나 스키 장비를 매고 산을 올라야 하죠. 때로는 암벽 등반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눈 속에 고꾸라지는 장면을 연출하며 STAY SAFE. STAY HOME.이라는 문구를 넣었네요. 영상뿐만이 아니라 음향도 기가 막힙니다. 눈 위에서 스키가 미끄러지는 소리, 스키어의 환호성 등이 진짜 스키를 타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내네요.
이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필립 클라인은 천장에 카메라를 매달았다고 하는데요. 기발하고도 퀄리티 높은 그의 영상에 사람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