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처럼 간편하게 쓰세요' 코로나 예방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한 이 제품

이제는 생활 필수품이 된 마스크. 마스크 없이 외출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는 마스크를 품귀현상이 빚어지며 쓰고 싶어도 쓸 수 없습니다. 또한 마스크는 청각 장애인들에게는 의사소통에 방해가 되기도 하는데요. 입술 모양과 표정 또한 수화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죠. 마스크가 문화적으로 '범죄자' 혹은 '테러리스트'가 쓴다는 인식 또한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을 꺼리게 하는 이유가 됩니다. 

마스크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있는데요. 바로 페이스 쉴드(face shield)입니다. 페이스 쉴드는 코, 입뿐만이 아니라 눈까지 가릴 수 있어 안구 감염까지 차단할 수 있으며, 문화적으로 범죄자나 환자라는 인상도 주지 않습니다. 청각장애인들뿐만이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의사소통이 더욱 용의하다는 장점도 있죠.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쓰지 않고, 의료인들이 쓰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기에 착용하기 다소 어색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꼭 필요하지만 사람들이 착용을 꺼리는 것을 어떻게 대중화 시킬 수 있을까?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조 두셋(Joe Doucet)의 질문에서 오늘 소개할 이 디자인이 탄생했습니다. 마치 선글라스처럼 보이는 이 제품은 조 두셋이 페이스 실드를 조금 더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쓸 수 있도록 고안한 것입니다. 마치 선글라스처럼 눈 부분은 짙은 색상으로 되어 있고, 선글라스 다리와 코 지지대가 있으며 얼굴 전체를 투명한 재질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에는 화장품이 뭍지 않으며, 쉽게 오염 물질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세척하고 계속해서 재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조 두셋은 코로나19의 백신이 만들어질 때까지 생활 방역이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자신의 제품이 조금 더 매력적인 개인 보호 장비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이 페이스 쉴드를 제작할 브랜드나 제작 업체를 구하고 있는 중인데요. 이 제품은 일반 선글라스처럼 제작될 예정이며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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