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가수의 새 앨범보다 팬들을 열광시킨 파격적인 굿즈는?

뛰어난 가창력 뿐만이 아니라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로 최근 10년간 팝 음악의 판도를 바꾼 가수. 음악뿐만이 아니라 2018년 영화로 성공적인 배우 커리어를 시작한 배우. 첫 주연 작품에서 작곡한 음악으로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 상을 받은 천재 영화 음악 작곡가. 바로 레이디 가가입니다.

레이디 가가는 원래 4월 10일 새로운 앨범을 내기로 예정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앨범 발매를 미뤄 팬들의 애를 태웠는데요. 이제 진짜 레이디 가가의 앨범이 발매된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5월 29일입니다. 

이 앨범은 한국의 많은 팬들에게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물론 레이디 가가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도 있지만 K-POP의 선두주자 '블랙핑크'가 이 앨범에 10번째 수록된 곡 'Sour Candy' 피처링에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레이디 가가는 이번에 앨범을 발매하며 굿즈를 함께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여러 개의 의류 및 속옷이었습니다. 반팔 티셔츠 8종, 맨투맨 1종, 조거 팬츠 2종, 속옷 3종, 양말 3종 이외에도 반다나, 머그, 에코백, 열쇠고리, 쿠션 등을 함께 내놓은 것이죠. 이 굿즈들은 대부분 디지털 앨범과 함께 판매되는데요. 반팔 티셔츠 한 장에 35달러 정도로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굿즈들 중 가장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것은 바로 속옷이었습니다. 바로 여성용 티 팬티와 남성용 티 팬티, 그리고 삼각팬티를 판 것이었죠. 트위터에는 레이디 가가의 앨범 소식보다 속옷 소식이 더욱 많이 올라오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그녀의 사업 수완에 혀를 내두르는 반응이었죠. 또한 정식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속옷을 판매하는 가수 리한나처럼 그녀도 속옷 브랜드를 운영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네티즌들도 있었네요.

한편 레이디 가가는 속옷 브랜드 대신 '뷰티 브랜드'를 런칭한 바 있는데요. 자신은 어렸을 때부터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었다면서, 이때문에 메이크업에는 일가견이 있음을 알리며 하우스뷰티(HAUS BEAUTY)를 런칭한 바 있죠.

팬들은 굿즈 뿐만이 아니라 레이디가가의 새로운 음악에 마음이 들떠있는 것 같은데요. 과연 어떤 음악과 콘셉트,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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