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람차 아닙니다' 코로나 이후 볼 수 있다는 해외 레스토랑의 놀라운 모습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재난상황을 함께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세계적으로 많은 코로나19 관련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며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 각자 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도 한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바로 레스토랑입니다. 이 레스토랑은 암스테르담 아트 센터인 미디어매틱(Mediamatic)이 설치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아이디어일까요?

바로 코로나19의 걱정 없이 온실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운하 옆에 5각형의 투명한 온실을 설치해둔 모습입니다. 이 온실 안에는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만 함께 들어갈 수 있으며 단 두 명만 앉을 수 있죠. 개인적이면서도 매우 개방적인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요리는 매우 기다란 나무 접시에 나오는데요. 이에 종업원들은 온실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서빙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종업원들은 페이스 쉴드를 착용한 채 근무해 종업원의 안전도 고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미디어매틱은 식당이 아니라 자연, 과학, 생물, 기술, 예술 등의 주제로 토크쇼나 이벤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곳인데요. 식당에 사용된 이 온실은 식당을 만들기 위해 별도로 구매한 것이 아니라 원래 미디어매틱이 소유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이 온실을 이용해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며 아트 센터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 고민하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을 이용해 레스토랑 아이디어를 낸 것이죠.

그리고 직원들의 친구나 가족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끝낸 뒤 일반 대중들에게 예약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미디어매틱 측에서는 자신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해보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자신들이 생각한 아이디어가 널리 퍼져 많이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날씨가 너무 더워지거나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한낮에는 이용이 다소 어려울 것 같기도 한데요. 그럼에도 한 번쯤 이용해보고 싶다는 네티즌들의 의견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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