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의 젊은 나이에 결국 자신에게 총구를 겨눠야 했던 천재 화가 빈센트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화가 중의 한 명입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7개를 소개합니다.
1. 고흐의 원래 꿈은 화가가 아니다?
원래 반 고흐는 목사가 될 계획이었고 벨기에 보리니지에서 평범한 전도사로 일했습니다. 실제로 반 고흐는 27세가 될 때까지 그림을 그리지 않았고 그림에 대한 공식적인 교육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감자 먹는 사람들, 1885, 빈센트 반 고흐 출처 : wikimedia commons
2. 일본의 영향
반 고흐는 일본의 목판화인 우키요에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우키요에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직접 우키요에를 모사했으며 '탕기 영감의 초상화'에서는 우키요에를 배경으로 그려 넣었습니다.
출처 : Google Arts & Culture
3. 36시간에 작품 1개
반 고흐는 단 10년 동안의 화가 생활을 했지만 900개가 넘는 그림과, 그보다 더 많은 드로잉, 그리고 스케치를 남길만큼 왕성히 활동했습니다. 이 숫자는 거의 36시간에 하나의 작품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4. 편지 쓰기의 달인
수 백 개의 그림을 그림과 동시에 반 고흐는 800통이 넘는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를 받는 사람은 주로 동생과 고갱이었습니다. 고흐의 편지에는 그의 작품의 초기 스케치가 담겨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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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흐가 생전에 판매한 그림은?
고흐는 생전에 단 한 점의 그림만을 팔았는데, 그 그림은 '아를의 붉은 포도밭'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화가 겸 수집가였던 안나 보흐에게 400프랑에 팔렸으며 이 금액을 환산하면 100만 원이 조금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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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흐의 별명은?
고흐는 평생 정신 질환을 앓았기 때문에 병원 신세를 자주 졌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환청과 환각이 심해지고 주변인들의 주의를 끌었기 때문에 'le fou roux'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 별명은 '빨간 머리의 미친놈'이라는 뜻입니다.
7. 고흐의 귀는 누가 잘랐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 고흐가 귀를 자른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폴 고갱과 싸운 뒤 귀를 잘랐다는 이야기도 있고, 압생트를 마시고 환각이 심해져 귀를 잘랐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귀를 자른 이유에 관해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출처 : vincentvangog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