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등장하는 신발 에스빠드류(에스파드리유, 에스파듀)를 아시나요? 에스빠드류는 밑창과 굽은 황마나 대마를 꼬아 만들고 발등 부분은 면이나 캔버스로 제작한 가벼운 신발입니다.
1. 메건 마클의 '만능' 블랙 에스빠드류
메건 마클은 블랙 컬러의 에스빠드류를 다양하게 매치시키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주로 원피스에 매치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블랙 컬러의 에스빠드류는 블랙 컬러에도, 혹은 컬러풀한 원피스에도 잘 어울리는데요. 가히 만능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입니다.
1,080 파운드, 우리 돈으로 165만 원짜리 Martin Grant의 원피스를 착용하고 검정 에스빠드류를 착용한 메건 마클의 모습입니다. 이 에스빠드류는 까스따네르의 제품입니다.
2018년 뉴질랜드를 방문한 메건 마클. 폼폼이 달린 편안한 여름 드레스와 블랙 에스빠드류를 매치했습니다.
2. 케이트 미들턴의 우아한 베이지색 에스빠드류
유난히 플로럴 드레스를 좋아하는 케이트 미들턴. 여름이면 이 플로럴 드레스와 함께 등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뉴트럴 컬러의 에스빠드류입니다.
페이즐리 무늬의 미디 길이 원피스와 함께 뉴트럴 컬러의 에스빠드류를 착용습니다. 메건 마클의 에스빠드류가 넓적한 스트랩으로 발목을 감싸는 디자인이었다면 케이트 미들턴은 조금 더 얇은 스트랩을 선택했죠. 케이트 미들턴의 에스빠드류 또한 스페인 브랜드 까스따네르의 까리나 라인입니다.
같은 신발을 플로럴 드레스에 매치했습니다. 다소 화려한 프린트도 찰떡같이 어울리는 뉴트럴 컬러의 마법이네요.
이번에 신은 에스빠드류는 발목에 묶는 것이 아니라 한 줄의 스트랩으로 되어있는데요. 이 신발을 신고 뛰어다니기까지 하는 것을 보니 매우 편안한 것 같네요. 이 신발은 L.K.Bennett의 제품입니다.
3. 스트랩 없이 심플한 에스빠드류
케이트 미들턴은 스트랩이 없는 제품도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Fleur의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정가는 45 파운드, 그리고 이후 13.50 파운드로 세일했으며 지금은 품절 사태까지 겪었다고 합니다.
드레스 뿐만이 아니라 바지에도 에스빠드류 웨지를 매치했네요.
4. 중년의 에스빠드류, 소피 왕자비의 에스빠드류 코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3남 에드워드 왕자아 결혼한 소피 왕자비도 에스빠드류를 즐겨 신습니다. 중년의 우아한 룩에도 에스빠드류는 손색없네요. 소피 왕세자도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과감한 컬러를 매치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2019년 선보인 스타일입니다. 녹색 드레스에 화이트 컬러의 에스빠드류를 착용했네요. 녹색 드레스의 화이트 디테일과 어우러져 더욱 시원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볼드한 레드 재킷, 그리고 블루 색상의 플로럴 재킷과 함께 매치한 것은 페넬로페 칠버의 발렌시아나 에스빠드류입니다. 이 신발은 95 파운드입니다.
4. 에스빠드류 신은 '가장 예쁜 왕족'
'가장 예쁜 왕족'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아멜리아 윈저입니다. 아멜리아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사촌동생인 켄트 공작의 손녀로 왕위 승계 서열 36번째입니다. 아멜리아는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데요. 사랑스러운 핑크색 꽃무늬 드레스에 흰색 에스빠드류를 매치해 감각적인 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5. 서민 출신 스페인 왕비의 트렌디한 에스빠드류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의 아내 레티시아 왕비. 두 딸과 함께 에스빠드류를 신고 있네요. 블로 컬러와 화이트 컬러가 적절하게 조화된 패밀리룩이 매우 인상적인데요. 뉴트럴한 컬러의 원피스와 에스빠드류를 함께 신으니 이들의 미모가 더욱 돋보이는 것 같네요.
휴가를 즐기고 있는 스페인 왕실 가족들입니다. 이때도 플로럴 드레스와 함께 에스빠드류를 착용했습니다.
카키색 점프슈트와 함께 신은 에스빠드류는 가죽으로 만들어진 것인데요. 태닝 된 가죽이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