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는 구도가 있습니다. 바로 드론을 활용해 하늘 위에서 전경을 찍는 것이죠. 현재 드론을 이용한 촬영은 흔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풍경이나 도시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멋진 사진이 만들어지곤 합니다.
브래드 월스는 드론을 이용해 풍경이나 도시 대신 '스포츠' 장면을 찍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2021년으로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에 영감을 받아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죠. 그는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체조, 테니스, 피겨 스케이팅 등의 종목을 선정해 공중 사진을 남겼는데요. 새로운 시점에서 보은 스포츠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작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실내에서 드론을 조종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체조 선수와 빙상 선수를 찍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 작업은 '통제할 수 없는 거친 파도 속에서 배를 조종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할 정도였네요.
얼마 전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를 찍은 사진은 30,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세계 최고의 드론 사진 대회인 '스카이 픽셀 어워드'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미적 관점에서 이 사진을 찍는 것만은 아닙니다. 올림픽 이외에는 별 관심을 받지 못하는 스포츠에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하네요. 브래드 월스가 찍은 색다른 시각의 올림픽 스포츠. 함께 감상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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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bradscanava /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