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딱 맞는 버스, 공개 이후 논란만 만들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심어졌습니다. 대중교통도 그중의 하나이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회사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딱 맞는 전기 버스를 공개했습니다. 

이 버스는 전기차 브랜드 '어라이벌(Arrival)'에서 만든 것인데요. 전기차 이니만큼 무배출 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 버스는 여러 가지 특징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먼저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할 수 있도록 착탈식 좌석을 설치했습니다. 

어라이벌의 대변인 빅토리아 톰린슨은 "이 버스의 좌석은 직접 구성이 가능한 것으로, 정부의 요청이 있을 때 언제든지 좌석의 구성을 변경하거나 좌석 수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죠.

또한 도착벨은 직접 손에 닿지 않고도 누를 수 있으며 벽과 바닥 사이는 솔기가 없이 매끄러워 내부 표면 청소가 용이하다고 합니다.

이 버스는 자연광을 이용하기 위해 파노라마 모양의 선루프와 큰 창문이 있으며, 버스 내외부의 안내 화면에는 이 버스가 얼마나 붐비는지, 좌석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어라이벌에서는 버스뿐만이 아니라 공유 차량, 택시, 배달 로봇, 충전 인프라, 디지털 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버스를 공개한 후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먼저 버스에 탑승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인위적으로 조정하기 힘들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좌석을 없애는 것은 사람들의 밀도를 줄이기보다는 오히려 늘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죠. 좌석이 없어진 자리에 사람들이 서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이용객의 밀도보다는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아무리 적은 이용객이 탄다고 하더라도 에어컨을 사용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죠.

한편 이런 버스보다 차라리 시티 투어 버스처럼 2층이 뚫린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환기가 자동으로 되기에 자연스럽게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적어진다는 것이죠. 물론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이용이 어려울 수 있지만 겨울이 오기 전까지는 이용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었죠.

물론 아이디어는 좋지만 현실에 적용할 수 없는 디자인이기에 아쉬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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