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포장지로 명품백 만든다?' 네티즌 열광시킨 가방 디자이너

요즘 패션계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주제 중 하나는 바로 '업사이클링(Up-cycling)입니다. 업사이클링이란 디자인을 새롭게 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재고품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만드는 것인데요. 버려지는 트럭용 방수 천과 자동차 안전벨트 등을 활용해 가방을 만들고 있는 스위스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디자이너들도 '업사이클링'을 테마로 가방을 디자인하고 있는데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쓰레기들로 '명품백'을 재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리비투소(Rivituso)와 바스티아니(Bastiani) 듀오입니다. 리비투소는 제품 개발자이자 패턴 디자이너이며, 바스티아니는 가죽 제품 샘플 제작자인데요. 이들은 201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 Camera60이라는 이름의 가죽 제품 디자인 스튜디오를 함께 만들었죠. 

디자이너 듀오는 코로나 기간 동안 쓸모없는 것으로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보자는 목적으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쓸모없는 것들을 찾았는데요. 택배 포장지, 과자를 먹고 버려야 하는 과자 봉지, 원두커피 포장지, 운동화 박스 등을 활용해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쓰레기들이 그들의 손을 거치자 명품으로 변했는데요. 디올, 메종 마르지엘라, 펜디, 발렌시아가 등에서 나온 명품백 디자인으로 변모했습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창작물들을 올려두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이 이들이 만드는 업사이클링 가방을 살 수 없냐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사실 이 가방들은 판매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만드는 방법을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해 누구나 이런 가방을 만들 수 있게 했다고 하네요. 과연 네티즌들을 열광시키는 이들의 작품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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