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완벽한 외모를 지칭할 때 잘 사용되는 단어는 바로 '바비 인형'입니다. 깨끗한 피부와 동그란 눈, 찰랑거리는 금발에 비현실적인 몸매로 현실감 없이 아름다운 사람에게 우리는 보통 바비 인형이라고 부르곤 하죠.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바비 인형은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들, 그 중에서도 흑인 여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제품일까요? 바로 미국의 대선을 맞아 만든 특별판 바비입니다. 한 세트에는 네 명의 바비가 들어있는데요. 한 명은 대통령 후보, 한 명은 선거 매니저, 한 명은 선거기금 모금자, 그리고 한 명은 유권자입니다. 그리고 대통령 후보로 나온 바비는 흑인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편 바비의 '대선 특별판'은 대선이 열리는 해마다 꾸준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1992년에는 백금발 머리에 별무늬가 들어간 풍성한 드레스를 입고 있었으며, 2004년에는 빨간색 바지 정장을 입은 바비가 출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