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들의 옷을 판매하는 여성의 기발한 판매 전략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업들이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사람들은 집 밖을 나오지 않고 돈도 쓰지 않았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여성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태국에 사는 40세의 여성 카니타 송낙(Kanittha Thongnak)입니다. 

카니타는 3년 동안 중고 의류를 판매해왔는데요. 그럭저럭 입에 풀칠을 할 정도의 수입을 올려왔따고 합니다. 그녀의 상품은 대부분 죽은 사람들이 입던 것인데요. 이로 인해 저렴하게 옷을 판매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터졌고, 카니타는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이 인터넷에서 판매 경로를 찾기로 했습니다. 운을 믿어보기로 한 것이죠.

그녀는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옷을 판매했습니다. 그리고 그러나 시청자는 고작 10명 정도였죠. 그녀에게 운이 따르지 않는 듯했습니다. 하루는 카니타의 집에 단수가 되어 씻을 수 없었는데요. 이때 카니타는 차라리 얼굴에 분칠을 해 귀신으로 변장해보면 어떨까 생각했고 자신을 좀비로 분장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녀의 방송은 밤 10시에서 새벽 3시까지 진행되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옷 말고 그녀의 분장을 보기 위해 접속했죠. 10명에 남짓하던 라이브 방송 참가자는 4000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분장도 점점 대담해졌죠. 판매량 또한 늘었습니다. 입에 풀칠하기 바빴던 그녀의 사업은 더욱 발전했죠. 

카니타는 방송을 하지 않을 때 대부분의 시간을 지역에 있는 사원에서 보낸다고 하는데요. 죽은 사람들의 옷을 가져오는 것이기에 영적을 깨끗하게 만들고, 가난한 이웃을 돕고 있다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죽인 사람의 옷을 입어보는 것이 꺼림칙하지 않냐고 그녀에게 많이 질문한다고 하는데요. 카니타는 자신의 가족을 먹여 살리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기에 전혀 불편한 마음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아이디어로 기회를 잡은 여성인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자신은 더욱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며 죽은 자들의 옷을 판매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네요.

* 사진 출처 : Facebook Mingkamon Thongn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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