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만렙' 영국 왕실 똑순이 케이트 미들턴의 리폼 패션

전 세계적으로 연예인보다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영국의 간판스타는 바로 케이트 미들턴입니다. 특히 패션계에서 그녀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죠. 공식 행사 등에서 입은 의상은 공개되자 상품 문의와 매진 행렬이 이어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특유의 패션 센스로 많은 의상비를 쓰지 않고도 옷을 잘 입는다는 평가를 받는 케이트 미들턴은 '리폼 패션'도 자주 선보입니다. 기존에 있었거나 입었던 의상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시 만드는 것이죠. 케이트 미들턴은 보수적인 왕실의 관습에 맞춰 노출이 덜 심한 의상으로 다시 리폼하거나, 혹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리폼을 진행하곤 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케이트 미들턴의 리폼 패션을 소개할 텐데요. 과연 그녀는 어떤 센스를 발휘했을까요?


1. 시스루 드레스에 누드톤 천 덧대기

2016년 켄싱턴궁의 리셉션에 참석한 케이트 미들턴의 모습입니다. 그는 하이 칼라의 도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요. 이 드레스는 인도 디자이너 살로니의 제품이었습니다. 원래 이 드레스의 상의는 시스루 소재를 사용해 과감히 클레비지와 등을 노출시키고 있는데요. 케이트 미들턴은 누드톤의 천을 덧대 다소 보수적으로 연출했습니다.


2. 심한 노출로 비난받자 케이트 미들턴이 한 행동

지난 2017년 BAFTA 행사에 참여한 케이트 미들턴은 오프숄더 디테일의 알렉산더 맥퀸 드레스를 착용했습니다. 이후 이 의상은 너무 과감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2년 뒤 이 원피스에 소매를 달아 다시 대중들 앞에 섰습니다.


3. 여성스러움은 없애고, 더욱 프로페셔널하게

2019년 패밀리 옥션 자선 행사에 참여한 케이트 미들턴의 모습입니다. 그는 이 행사에 참여할 때 뷸라 런던의 올리브 그린 색상 원피스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이 드레스는 아예 다른 제품인 것 같이 보일 정도로 리폼을 한 상태였습니다. 먼저 여성스러운 소매의 러플을 떼냈습니다. 그리고 허리에는 같은 색상 벨트를 매치했죠. 원피스에 벨트 조합은 케이트 미들턴이 좋아하는 패션 중의 하나입니다.


4. 가족 행사에 참여할 때는 얌전하게

시댁 식구들과 크리스마스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버킹엄궁으로 향하는 케이트 미들턴의 모습입니다 그는 크리스마스 답게 붉은색 타탄 체크 원피스를 선택했습니다. 이 원피스는 에밀리아 윅스테드의 제품인데요. 시스루로 되어 있는 소매 대신 비치지 않는 소재로 소매를 다시 달아 입었습니다.


5. 뭐가.. 바뀐 거지?

2012년 말레이시아의 정상과 만찬을 가진 케이트 미들턴은 알렉산더 맥퀸의 드레스르 입고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또 한 번 이 드레스가 등장했습니다. 드레스는 매우 미세하게 바뀌었는데요. 언뜻 보면 뭐가 바뀌었는지 잘 모를 것 같은 이번 리폼은 소매 부분을 잘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약간 시스루 느낌의 소매를 비치지 않는 소재로 바꿨으며, 어깨 패드를 넣어 조금 더 힘 있는 어깨 라인을 연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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