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했다!' 자산 450억 금수저 탑모델의 인테리어 취향 화제

모델 업계에서 역사상 가장 돈을 많이 받는 모델은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켄달 제너(Kendall Jenner)입니다. 켄달 제너는 셀러브리티 집안 출신의 금수저 모델인데요. 모델이 되기 전 <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하며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으며 2009년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10월 한 인터뷰를 통해 '다른 일들로 바빠 런웨이에 오를 쇼를 신중하게 골랐으며, 자신은 한 시즌에 30개씩 쇼를 서는 그런 모델이 아니다'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었고, 이후 켄달 제너가 받은 또 다른 특혜들이 도마에 오르게 되었죠. 이후 그녀는 사과문을 올리기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명실상부 톱모델로 거듭났는데요. 2018년부터 세계 모델 수입 1위에 오른 이후 이 자리를 누구에게도 내주지 않고 있으며, 고질적인 문제였던 워킹도 많이 향상되어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켄달 제너는 한 인테리어 건축 매거진을 통해 자신의 집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의외의 집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는 후문입니다. 과연 켄달 제너가 로스앤젤레스에 소유하고 있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요?

켄달 제너는 디자이너 캐슬린 클레멘츠(Kathleen Clements) 그리고 그녀의 아들 토미 클레멘츠(Tommy Clements)와 함께 디자인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이 가족 듀오는 처음 켄달 제너와 만나 디자인 방향에 대해 상의를 할 때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고 화려함 속에서 살고 있는 이 모델이 다소 소박하고 보헤미안적인 인테리어를 추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디자이너 듀오에 따르면 켄달 제너는 나이를 넘어서는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켄달 제너는 이 집을 처음 보자마자 분위기에 이끌렸다고 합니다. 이 집은 스페인 무드의 농가 스타일이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일을 할 때는 항상 에너지를 많이 쏟고 엄청나게 돌아다니며 혼란스러움이 산재해있기에 집에서 만큼은 평온함을 느끼고, 단순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켄달 제너는 인테리어를 할 때 기존 건축물에서 거의 구조적인 변화는 주지 않았습니다. 대신 다섯 개의 침실 중 두 개를 적절히 화려하게 변신시켰는데요. 그중 하나는 드레스룸이 되었습니다. 거실 또한 따뜻하고 유기적인 질감과 흙빛을 강조했으며 편안한 느낌의 가구를 배치했는데요 빈티지한 직물의 쿠션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는 넓은 소파가 두 개 있어 많은 게스트들이 와도 괜찮다고 합니다.

자신의 가족들인 킴, 클로에, 코트니 카다시안, 그리고 켄달 제너, 어머니인 크리스 제너와는 달리 켄달 제너는 그리 파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대신 음악을 듣거나, 초를 켜고, 친구들과 NBA 경기를 보는 것을 즐긴다고 하네요.

요리 또한 켄달 제너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부엌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그녀는 집을 개조한 후 부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네요.

차분한 톤의 가구와 마감재와는 대조적으로 집안 곳곳에는 켄달 제너의 현대 미술 컬렉션이 곳곳에 놓여있습니다. 그녀는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 리처드 프린스(Richard Prince), 레이몬드 페티본(Raymond Pettibon), 스털링 루비(Sterling Ruby)의 작품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작품으로 집 안에 컬러를 더한다고 하네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제임스 터렐(James Turrel)의 작품입니다. 그녀는 이 작품이 집의 '메인 포인트'가 되길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켄달 제너는 자신의 불안과 공황 장애에 대해 공개적으로 고백한 바 있는데요. 이 집 또한 자신이 받는 런웨이의 조명과 무자비한 파파라치의 카메라로부터 위로의 피난처를 받으려는 노력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사진 출처 : Architectural Dig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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