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신체 동작이 하나의 예술이 되는 것. 바로 '발레'입니다. 발레는 보통 실내에서 이루어지는데요. 이런 법칙을 깬 한 사진작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스페인 마벨라 출신의 안나 울만(Anna Ulman)입니다.
안나 울만은 어느 날 인터넷에서 발레리나가 거리 한복판에서 춤을 추고 있는 사진을 본 후 이에 영감을 받아 자신의 사진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이 도시의 길거리는 물론 해변 등에서 역동적으로 무용을 하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모래와 물은 흩날리고, 평범한 길거리는 단숨에 화려한 무대가 되며 배경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발레 무용수들의 모습이 매우 흥미롭네요.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들이 발레복도 입지만 해변에서는 수영복을, 거리에서는 일상복을, 심지어 겨울에는 롱패딩을 입고 발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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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anna_ulman /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