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술가의 발칙한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성인 용품으로 작품을 만든 것이었습니다. 미국 클리블랜드 출신의 아티스트 스테픈 맨카(Stephen Manka)의 작품입니다.
그는 1.3톤 이상의 성인 용품을 우연히 구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금속 성인 용품들은 녹여질 위기에 처했고, 스테픈 맨카는 이를 가까스로 손에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물건으로 무엇을 해볼지 고민했고, 처음에는 이 성인 용품들을 이용해 정원을 꾸며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이후 이를 엣시(Etsy)에서 판매도 해보았는데요. 성인 용품이라는 이유로 판매를 중지 당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떠올린 것이 트럼프 초상화 아이디어였죠.
그가 어떤 의도로 이런 작품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습니다. 그러나 2020개의 성인 용품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2020년에 열릴 미국 대선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작품으로 정치적 성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요?
한편 스테픈 맨카는 공공 조형물을 전문으로 하는 아티스트인데요. 다른 조형물은 이 작품과는 달리 다소 평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