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을 잘 보여주는 Before & After 사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급변하는 요즘 시대를 잘 표현한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만약 10년이 아닌 20년이라면, 30년이라면 어떨까요? 완전히 바뀐 곳도, 의외로 옛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곳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간의 흐름을 가장 잘 나타내는 사진 기법이 있는데요. 바로 '리포토그래피(rephotography)'입니다. 리포토그래피는 과거의 사진을 현재의 같은 장소와 겹쳐 찍는 사진 촬영 기법인데요. 옛 사진과 구도 등을 비슷하게 찍는 것이 매우 어렵기는 해도 경이로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도 리포토그래피입니다. 몇 십 년 만에 도시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혹은 백여 년 만에 빙하는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사진들이죠. 이 사진은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reddit.com)에서 네티즌들이 공개한 것인데요. 과연 세상은 몇 십 년 전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1

73년 전 할아버지가 사진을 찍은 곳에서 똑같이 사진을 찍었다고 하네요.


#2

103년 전 북극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 매우 대조적입니다.


#3

멕시코에 있는 마야 유적지 치첸이트사의 모습입니다. 위의 사진은 1892년에 찍힌 것, 그리고 아래는 현재의 모습이죠.


#4

20년 전 모스크바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입니다. 


#5

20년 전 싱가포르는 허허벌판이었는데요. 마리나베이샌즈가 없는 싱가포르의 모습이 어색하기도 합니다.


#6

일본에 있는 히로시마 원폭 돔의 모습입니다. 75년 전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당시 다른 건축물들과는 달리 완파되지는 않았는데요. 이후 이 건물은 영구 보존하기로 결정되었으며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7

아래의 사진은 2001년 로스앤젤레스의 모습인데요. 이곳은 이전에 허허벌판이었네요.


#8

런던에 위치한 벅허스트 힐 지하철역입니다. 위의 사진은 1875년의 모습인데요. 많이 바뀌지 않은 외관이 눈에 띄네요.


#9

20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속에서 바뀐 두바이입니다.


#10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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