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무덤 파네요' 노마스크, 턱스크 하면 제대로 참교육 시켜준다는 나라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특히 경기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이는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예시이기도 한데요. 얼마 전 인도네시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색 벌칙을 내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19 사망자를 위한 무덤을 파는 것이었죠. 이 벌칙은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북동부에 있는 도시 그레시크(Gresik)에서 시행된 것입니다. 이에 마스크 미착용자 8명은 실제로 지역 내 공동묘지로 동원되었고, 두 명씩 조를 짜 무덤 구멍을 파고 안에 판자를 받치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후 매장 절차는 보호 장비를 갖춘 보건 관계자들이 수행했다고 합니다.

이런 벌칙은 수요노라는 이름의 세르메 지구장이 떠올린 것입니다. 수요노는 '현재 묘지 발굴자가 3명뿐이었기에 이곳에서 일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떠올렸다'면서 '이것이 마스크 착용 위반에 대한 억제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마스크 미착용자들을 대상으로 이색 벌칙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몇 주 전에는 마스크 미착용자들을 적발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 관에 들어가 5분관 누워있게 했으며, 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을 이송할 구급차에 탑승하는 벌칙을 내리기도 했죠. 결혼식에서 마스크를 안 쓴 신랑이 팔굽혀펴기를 하는 사례도 있었는데요. 팔굽혀펴기, 쪼그려뛰기 등도 동원되었습니다.

또한 민간 차원에서는 마을 어른들이 전통 귀신인 뽀쫑(Pocong)으로 분장하고 마을 입구를 지키며 마을 안으로 외부인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거나, 공포심을 유발해 외출을 삼가하도록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빈 관을 교차로에 전시하거나, 관을 들고 퍼레이드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입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22만 명 이상이며 이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8천 명 이상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