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나사 = ?' 유명한 명화와 세계적인 기업 로고를 합쳤더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정반대의 것을 함께 두는 것은 그 자체로도 하나의 예술이 됩니다. 성스러움을 상징하는 십자가와 세속을 상징하는 돈을 함께 배치하거나, 옛 것을 상징하는 한복을 입은 여성이 현대 도시 속에 서있는 이미지 등이 그 예시가 되겠죠. 이런 것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도록 만듭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이런 종류의 예술을 하는 한 아티스트를 소개합니다. 바로 필리핀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아이젠 버나드 베르나르도(Eisen Bernard Bernardo)입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두 가지 이미지를 하나로 엮고 있는데요. 바로 세계적인 기업 로고와 유명한 명화를 합치는 것입니다. 나사 로고에는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합성되어 있고, 애플의 로고에는 르네 마그리트의 '사람의 아들'이 합성되어 있죠.

명화와 기업 로고는 무작위로 만난 것은 아닙니다. 명화의 이미지에 맞는 기업 로고가 절묘하게 들어맞고 있죠. 그러나 어색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베르나르도는 이 작품을 통해 '예술과 자본주의' '표현과 기능' 그리고 '개인과 기업'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며 자신의 작품에 대한 콘셉트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제목은 'Logo+Art'인데요. 과연 아트와 로고의 만남은 어떤 모습일까요?


#1 나사(NASA)


#2 바비(Barbie)



#3 애플(Apple)



#4 NBA



#5 퓨마(Puma)



#6 쉘(Shell)



#7 스타벅스(Starbu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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