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대의 것을 함께 두는 것은 그 자체로도 하나의 예술이 됩니다. 성스러움을 상징하는 십자가와 세속을 상징하는 돈을 함께 배치하거나, 옛 것을 상징하는 한복을 입은 여성이 현대 도시 속에 서있는 이미지 등이 그 예시가 되겠죠. 이런 것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도록 만듭니다.
명화와 기업 로고는 무작위로 만난 것은 아닙니다. 명화의 이미지에 맞는 기업 로고가 절묘하게 들어맞고 있죠. 그러나 어색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베르나르도는 이 작품을 통해 '예술과 자본주의' '표현과 기능' 그리고 '개인과 기업'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며 자신의 작품에 대한 콘셉트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제목은 'Logo+Art'인데요. 과연 아트와 로고의 만남은 어떤 모습일까요?
#1 나사(NASA)
#2 바비(Barbie)
#3 애플(Apple)
#4 NBA
#5 퓨마(Puma)
#6 쉘(Shell)
#7 스타벅스(Starbu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