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계의 애플?' 상까지 받은 혁신적인 디자인의 맞춤형 신발

보통 신발에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들이 있습니다. 먼저 신발의 밑창과, 발을 덮는 부분인 어퍼는 기본이겠죠. 이에 더해 신발의 종류에 따라 깔창, 그리고 힐 등이 더해집니다. 그러나 이 모든 기본적인 사항을 생략하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디자인된 한 신발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워크오브마인드(The Walk Of Mind)'라는 이름의 제품입니다.

먼저 이 신발은 100% 맞춤형 슬립온입니다. 고객의 발 모양을 스캔한 후 그 발 모양에 맞춰 만들어지는 신발이기 때문입니다. 디자인과 발에 닿는 촉각 또한 남다릅니다. 매우 가볍기 때문이죠. 마치 깃털이나 나뭇잎을 두른 듯 가벼운 이 신발의 비밀은 바로 두꺼운 솔이 없다는 것입니다.

워크오브마인드 신발은 여러 소재로 만들어집니다. 물론 가죽과 같은 전통 소재도 사용되죠. 그러나 가장 중심이 되는 소재는 SLS 3D 프린터로 만들어지는 나일론 솔 부분입니다. 이 솔은 개인의 발 모양에 맞춰 제작되며, 조약돌 모양의 표면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는 발의 특정 부분을 지압하는 효과가 있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해 주며, 발바닥을 지탱해 줌으로 피로함 없이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SLS 3D 프린터 : SLS란 Selective Laser Sinter의 약자로 특정 부분에 레이저를 쏘아 굳힌다는 뜻. 가루 형태의 소재에 강한 레이저를 쏘아 레이저가 지나간 모양대로 가루가 녹으며 원하는 모양대로 굳게 됨. 그 위에 연속적으로 파우더를 쌓은 후 다시 레이저를 쏘아 얇게 층을 쌓아 제작하는 방식의 3D 프린터.

또한 이 신발은 이음새 없이 솔에서 어퍼까지 이어진다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신발은 납작하게 접을 수 있어 휴대하기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 신발은 2020년 A'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승한 작품이기도 한데요. 이 신발이 실제로 출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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